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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빼빼가족, 버스몰고 세계여행 - 빼빼가족 지음

힐링맨 2023. 9. 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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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
어느 날 아버지가 말했다. “야들아, 우리 아파트 팔고 세계여행 가자!” 중고생이던 세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기. 아버지는 가족이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시간이,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가족 모두가 모여 앉아 밥을 먹으며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힘들더라도 의미 있는 여행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빼빼가족은 4평 남짓한 미니버스를 몰고 유라시아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 간절곶에서 서쪽 끝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달려보기로 했다.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은 총 25개 국, 163개 도시를 달리며 빼빼가족이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아낸 책이다. 틈틈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과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미니버스 ‘무탈이’가 러시아에서의 운행 하루 만에 길 위에 서버린 난감했던 사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선물해준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오로지 빼빼가족을 위한 감동의 연주회가 열렸던 핀란드의 바닷가 마을 코콜라 등 350일간 빼빼가족이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과 흥미로운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단 하루도 평범하지 않았던 세계여행길’에 오른 한 가족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
빼빼가족
출판
북로그컴퍼니
출판일
2015.06.20

[윌라 오디오북]

<빼빼가족, 버스몰고 세계여행>

빼빼가족 지음


"자유로운 영혼의

가족들이 떠난 세계여행"



※ 오디오북 필기노트

1. 빼빼가족과 세계여행 이야기.
 - 온가족이 빼빼 말랐다 해서 빼빼가족이라고 한다.
 - 미니 버스 '무탈이'를 미니 집으로 개조해 유라시아를 왕복으로 횡단하는 이야기다.
 -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울산 호미곶에서 출발한다.
 - 운전을 하다보면 보이는 도로 표지판 <아시안 하이웨이>, '이 도로를 따라 러시아에 갈 수 있을까?'라는 아버지의 물음에서 이 여행이 출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육로로는 다른 나라에 갈 수 없는 섬 아닌 섬나라. 그래서 출발은 속초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를 타고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 2013년 6월, 운전 담당 아버지와 지도 담당 어머니, 영상 촬영을 담당한 19살 큰 딸 다윤이, 기록을 담당하는 장남 최진영, 사진을 담당한 막내아들 최진우. 이렇게 각자 나름의 역할을 갖고 여행을 시작한다.


2. 러시아 
 - 블라디보스톡에서 시베리아 횡단, 시베리아에 대한 감상안 그저 '광활하다'.
 - 시베리아는 러시아어로 '시비르', 타타르어로 '잠자는 땅'이라는 뜻이다.
 - 바이칼 호수에 도착, 마음속의 첫 목적지. 무탈이의 바퀴가 모레구덩이에 빠져 애먹었지만 말없이 도와주시는 바이칼 호수의 어부들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빠져나왔다.
 -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경계, 우랄 산맥. 드디어 시베리아의 끝이다. 약 한 달 반이 걸렸다고 한다.
 
 - 모스크바 도착.
 - 러시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사람.
  1) 표토르 대제: 러시아 제국을 만든 황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신도시를 건설하여 수도 이전을 하였다. (상트=성인, 페테르=베드로, 부르크=도시 / 성인 베드로가 이룩한 도시라는 뜻이다.)
  2) 소비에트 연방을 세운 레닌
 
 3. 핀란드(수오미, 호수의 나라라는 뜻)
 - 빙하가 녹아 만든 천개의 호수가 있는 나라.
 - 비싼 물가와 자연스럽고 허영 없는 도시 헬싱키가 인상적이었던 나라.
 - 산타마을: 전세계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는 마을. 12개 언어만 가능하고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다. 우편 비용은 한국 돈으로 1만 4천 원이다. 
 - 핀란드식 복지와 자본주의: 핀란드에서는 세금 많이 납부한 사람을 존경한다.
 
 *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 아버지는 가족을 위한 운전 기사다.
 
4. 스웨덴 스톡홀름
 - 스코그스키르코가르덴 묘지공원: 공동묘지가 세운 세계문화유산
 -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공간, '죽음은 삶의 일부다.'
 
5. 독일
 -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시속 80km로 달리는 무탈이.
 - 파리까지 1000km 남음.
 - 쾰른 대성당
 
6. 룩셈부르크
 - 대표적 면세 국가
 
7. 프랑스
 - 파리 에펠탑 도착, 아버지의 40년 지기 중학교 친구가 있는 곳.
 - 개선문, 샹젤리제, 콩코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
 
8. 피레네 산맥
 - 프랑스와 스페인을 가르는 산맥
 -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9. 포르투갈
 - 2013년 6월 13일 아침, 울산 간절곶에서 출발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
 - 2013년 10월 18일 해지는 대서양, 포르투갈 호카곶 도착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 카몽에스-


10.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시련들
 - 프랑스 남부 도시에서 짐을 모두 도둑맞음.
 - 헝가리에서 무탈이 고장.
 - 베니스의 기아 A/S센터에서 도움을 받음.
 
11. 불가리아 -> 터키 이스탄불
 - 212일째 2014년 1월 1일 새해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맞이함.
 - 아나톨리아 고원지대
 - 메소포나미아 문명을 탄생시킨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지나는 곳.
 - 노아의 방주가 떠내려가다가 걸린 곳.
 - 우리나라의 10배 크기.
 
12. 이색적인 국가 이란 
 - 이란의 수도 테헤란
 - 언어는 페르시아어
 - 석유매장량 4위: 자동차 기름값이 리터당 내국인 50원, 외국인 110원ㅋㅋㅋ
 - 이란에서는 관광지 이외에 절대 사진 찍으면 안 된다.(군사시설을 촬영한 것으로 오해한 이란 군인)
 - 우리나라의 테헤란로 유래: 1977년이란 테헤란 시장이 서울에 와서 자매결연 후 도로의 이름을 지음.
 
13. 투르크메니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입국을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비자가 필요.
 
14. 우즈베키스탄 - 실크로드의 길목
 - 현재 125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국가, 고려인도 18만 명 살고 있다고 한다.
 -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
 -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
 - 기원후 7세기 터키
 - 기원후 8세기 아랍
 - 기원후 10세기 사만 왕조
 - 기원후 13세기 몽골
 - 기원후 14세기 티무르
 - 기원후 19세기 러시아
 - 참 다 사다는 한 땅이다.
 
15.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16. 중국은 자동차로 육로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함.
 - 무탈이는 화물로 블라디보스토크행
 - 가족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몽골->베이징행.
 
집 도착, 340여 일 만에 무사히 집에 돌아온 유라시아 왕복 버스 여행, 끝.
 
 

 
 


※ 오디오북 감상록

 - 문득 에세이가 듣고 싶어 검색하던 중 이 오디오북을 발견했다. '버스를 타고 세계여행을 간다고? 그것도 가족끼리?' 정말 독특한 가족이다 생각했는데 막상 오디오북을 듣고 보니 가족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 오디오북을 너무 재밌게 들어서 유튜브로 빼빼가족 영상을 찾아보니 현실은 현실이다. 글에서는 감상적으로 느껴졌던 어려움들이 영상으로 보니 처절하고 막막하기 그지없게 느껴진다. 내가 저 상황이면 나는 과연 어떻게 극복할까. 내가 저기 있었다면 계속 여행을 지속할 수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 이 책을 쓴 빼빼가족 아버지가 자주 한 말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정보와 실제로 가서 보고 느낀 것들의 괴리감이다.
  가기 전에는 막연하게 무섭게만 느껴졌지만 막상 가보니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고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아마 여행에서 얻은 첫 번째 교훈이 아닐까 싶다.
  물론 운이 좋았기에 큰 사고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여러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준 많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저 여행은 분명 완주하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또 인상 깊었던 내용은 아버지의 책임감이다. 리더의 책임감.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에 그냥 마주하는 문제들을 보조로서 해결하는 입장이었지만 온 가족을 이끌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아버지는 수만 가지 걱정을 안고 여행하셨을 것이다. 특히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왕복하는 거리를 운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운전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런 아버지의 책임감을 옆에서 보고 느낀 아이들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다른 보통의 아이들과 마인드 자체가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든다.
  빼빼가족이 KBS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때, 자녀들이 여행 후에 느낀 점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그때 자녀들의 대답은 여행 후에 부모님이 한 인간으로서 느껴졌다는 것이다.
  나는 수십 년 인생을 살고도 겨우 깨달은 것을 아직 스무 살도 안된 아이들이 벌써 깨달았다는 것에 놀라웠다.
저 말을 듣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알게 모르게 뿌듯하셨을 것 같다.
 
 -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물었던 질문이 인상 깊었다. '학교는 어쩌고?' 어딜 가나 아이들은 학교에 가야 하는 가보다. 알고 보니 자녀들 모두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했다고 한다. 대단한 가족이란 생각이 든다.ㅎㅎㅎ
 
 - 이 오디오북을 흥미롭게 듣고 영상까지 찾아봤지만 나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정말 모든 걸 내려놓지 않는 한 내가 저렇게 여행을 떠날 확률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존경스럽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고 자녀들에게 인생에 길이 남을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던 부모님과 그걸 잘 따라준 아이들이 대단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3년 9월 18일 ~ 2023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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