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채사장
- 출판
- 웨일북(whalebooks)
- 출판일
- 2020.02.05
[윌라 오디오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채사장 지음
"역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를 아울러 정리하는 책"
- 인간의 통찰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
※ 독서 필기노트
● 각자의 삶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언어를 쓰더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넓고 얕은 지식은 곧 교양이며 이는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공통 지식이다.
- 지적 대화를 위해서는 세상과 나를 알아야 한다.
- 지대넓얕 시리즈는 우선 세계를 알기 위한 각 분야의 설명서이다.
<역사>
1. 세계관
- 직선적 시간관: 시간의 불가역성 / 서양 / 진보적 역사관
- 순환적 시간관(원형적 시간관): 시간이 같은 패턴으로 순환한다 / 동양 / 순환적 역사관(흥망성쇠)
2. 자본주의 역사관 - 생산수단과 생산물(물질적)로 역사를 구분 + 그로 인해 발생하는 권력(비물질적)
- 원시 공산사회: 공동 생산, 공동 분배, 원시 수렵, 채집 사회
- 고대 노예제 사회: 지배계급인 왕과 귀족 / 피지배계급인 평민과 노비
'토지'라는 생산수단 독점 + 생산물인 곡식 + 권력
지배층의 신격화 = 제정일치 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왕에게 하사 받은 장원을 소유한 영주
생산수단을 소유한 영주가 권력을 독점
- 봉건제 후기: 토지 이외의 새로운 생산수단 탄생.
상인 성장, 공장, 증기기관 탄생 -> 부르주아 탄생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
구권력(왕과 귀족) 신권력(부르주아)의 충돌
1789년 '프랑스 대혁명' = 신권력의 승리
- 근대 자본주의(권력 구도의 재구성): 부르주아 (자본가) vs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공급과잉의 시대 - 자본주의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 -> 해결책은 수요증대(새로운 시장 개척) 또는 가격 인하
- 제국주의 시대: (1차 세계대전) 일찍 산업화를 이룬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들이 이미 식민지를 차지하고 있었고 뒤늦게 산업화를 이룬 독일은 차지할 식민지가 없었기에 식민지를 빼앗기 위해 독일은 전쟁을 일으킴.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일시적으로 공급과잉 해소 - 전쟁과 유행은 자본주의의 공급과잉의 문제를 해소한다.)
- 세계대공황: 전쟁 이후 다시 재고가 쌓임.(공급과잉의 문제)
산업은 가격 인하 경쟁을 했고 원가를 낮추기 위해 노동자를 해고한다. 노동자는 동시에 수요자이기 때문에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수요가 줄어든다.
<대표적 국가의 경제 대공황 극복방법> - 1929년
1) 미국: 뉴딜정책(공공사업) 수정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정부의 시장개입)
- 고용률 상승, 일자리 창출, 수요 증가
2)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자본주의 폐기) - 1917년
3) 독일: 파산 -> 히틀러 등장 -> 민족주의(군국주의) -> 유태인 탄압
- 막대한 전쟁배상금이 원인으로 독일 경제는 어려워졌고 히틀러는 전쟁배상금을 없애겠다고 약속하며 집권.
- 다시 전쟁을 해서 이기면 된다.
- 전쟁 자금은 유대인 자본을 뺏으면 된다.
- 유대인 자본을 뺏는 명분은 영토와 민족을 연결시키는 것.
- "위대한 민족은 그에 걸맞은 위대한 영토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유대인들 때문에 성스러운 독일 영토가 더럽혀진다." 유대인을 탄압하고 없애야 한다고 주장. 이에 독일인들은 열광한다.
- 땅과 민족을 연결하는 세계관 -> 국경과 토지에 대한 집착, 배타적 민주주의
- 냉전 시대(미국과 소련)
체제와 군비경쟁, 핵개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같은 국지전 발생.
자본주의의 시장 확보를 위한 경쟁
* 공산주의: 생산수단을 부르주아가 독점하지 못하게 함 -> 생산수단을 국가가 관리 -> 공산주의의 확산은 자본주의 시장의 축소를 의미
*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반국가주의로 몰아감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 가능, 민영화) -> 애국과 자본주의를 결합.
* 1991년 소련 해체 -> 자본주의 독주 시대 탄생
- 신자유주의 시대 - 소비중심, 시장중심
<경제> - 생산수단의 소유에 따른 4개의 경제체제
시장 = 기업과 개인 (공급자와 수요자) + 정부개입
정부개입은 세금과 규제를 통해서 이뤄진다. (세금과 복지)
1. 초기 자본주의 - 애덤 스미스, 완전 자유시장, 정부의 개입이 없는 상태
2. 후기 자본주의 - 정부 개입, 케인즈(냉전시대) -> 노동자들이 혜택
정부실패: 경기 침체 + 물가상승 -> 스테그플레이션 문제 발생
3. 신자유주의 - 시카고학파, 정부개입 축소 -> 거대 자본의 산업 독점, 빈부격차 심화
4. 공산주의 - 1848년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계급 간의 투쟁 역사관 - 헤겔의 변증법적 세계관
공산주의 실패: 인간 본성의 이해 부족
생산수단의 국유화 문제점: 독재의 필연적 탄생
자본주의의 방해, 계획경제의 한계
<정치>
1. 진보와 보수는 이분법적인 이념 구분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다.
2.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 = 현재 체제를 지키려는지, 바꾸려는지.
- 보수: 사회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전제, 사회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여김.
- 진보: 사회는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전제, 사회 문제를 사회의 책임으로 여김.
* 실업과 가난은 사회의 책임인가? 개인의 책임인가?
3. 경제체제 측면에서 정치 이념의 선택
- 자본가이면서 보수를 지지(합리적) -> 보수는 자본가를 대변
- 노동자이면서 진보를 지지(합리적) -> 진보는 노동자를 대변
- 자본가이면서 진보를 지지 -> 개인의 윤리적 판단
- 노동자이면서 보수를 지지 -> 개인의 어리석은 판단
-> 하지만 현실은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을 통해 판단하게 된다.
4. 세계 보편적 정치 정당
- 공화당(보수) 신자유주의
- 민주당(보수) 수정자본주의
- 사회당(진보) 사회민주주의
- 공산당(진보) 공산주의
5. 언론과 미디어
- 진보보다 보수성향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 언론 미디어의 주 고객은 광고주 즉, 자본가이기 때문이다.
- 언론 미디어의 운영비를 대부분 광고에서 충당한다.
6. 정치와 경제의 체제
- 자본주의 + 민주주의 = 대한민국, 미국, 일본
- 사회주의 + 엘리트주의 = 북한, 중국, 러시아
- 자본주의 + 엘리트주의 = 계획경제, 과거의 우리나라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유럽, 특히 북유럽의 복지국가들
<사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경제 위기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를 야기한다. -> 파쇼, 파시즘
<윤리>
1 칸트 -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 절대적인 도덕법칙
- 비판은 한계를 규정짓는 것.
- 누구나 반드시 따라야 할 도덕법칙.
-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
= 당신이 개인적으로 하려는 일이 동시에 모든 사람이 해도 괜찮은 행위인지 생각하고 행동하라.
※ 독서 후기
- 처음 이 책을 오디오북으로 접했을 때는 2019~2020년쯤이었다. 그때는 0권부터 읽어야 되는 줄 알고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를 만큼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서 1권도 한번 들어봤는데 역시나 그 당시의 나는 배경지식이 부족했었던듯하다. 책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고 듣다가 자꾸 졸았던 기억만 있다.
- 몇 년 뒤 아쉬운 마음에 두 번째 들었을 때는 뭔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았지만 아직 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 그러다 10여 년간 책에 손도 대지 않던 친구가 갑자기 북카페를 가자고 한다. 그 북카페에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가 통합본으로 나와있었다. 난 왠지 이 책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요새 지식이 부족해져서 걱정이라는 친구는 이 책을 덜컥 샀다. 내가 이 책 하나만 읽으면 책 제목대로 세상 대부분의 지식을 알 수 있다고 꼬신 것도 한몫한 것 같다.
- 그리고 나도 덩달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다시 윌라 오디오북으로 정독하게 되었다. 세 번째 들으니 정말 내용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듯이 들렸다. 이 책의 작가인 채사장님의 통찰력에 놀라고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에 감탄했다.
-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사를 통해 경제, 정치, 사회를 모두 아울러 정리한다는 점이었다. 나 또한 역사를 좋아하기에 각 시대의 단편적인 지식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그 역사적 사실들을 이렇게 하나의 주제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만큼 작가의 엄청난 독서량과 통찰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적 대화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대학교 교양 수업을 듣는 느낌처럼 인문학 교양을 키우기 위해서도 좋은 책이다. 그리고 각 주제의 끝 부분에 작가님께서 내용을 잘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놓친 부분이 있어도 마지막에 잘 정리되는 느낌이다.
- 물론 나 또한 이 책을 한 번에 이해하진 못했다. 세 번째 오디오북을 들었는데도 아직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남아있다. 그래서 나중에 한번 더 들어볼 생각이다.
- 특히 이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현실 편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뿌리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읽기에 더욱 도움이 될 책인듯하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알고 뉴스를 보면 더 잘 이해될 것이다.
- 이미 워낙 초베스트셀러이기에 책을 읽을만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다 읽었을 테지만 그래도 주변에 지적 대화를 원하는 인문학 도서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 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3년 9월 27일 ~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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