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독서/1) 윌라 오디오북 추천

[윌라 오디오북 추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 채사장 지음

힐링맨 2023. 10.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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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유사 콘셉트의 TV 프로그램까지 탄생시킨 책,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토론하게 하고 뉴스를 주체적으로 보게 하고 선거에서 주관을 갖게 한 책, 80대 독자가 독학을 시작하고 중학생 독자가 인문학을 읽게 하고 직장인들이 독서 모임을 갖게 하는 등 세대 불문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고 평가받는 책. 이 모든 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설명이다. 신간 [제로] 편에 이어, 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거칠고 부족했던 부분은 부드럽게 매만지고 채워 넣었다. 낡은 이야기는 시대에 맞게 바꿨다. 작가 채사장이 출간 후 많은 독자와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책을 개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꼼꼼하게 수선된 개정판을 읽는 순간, 왜 지난 5년간 이 책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자
채사장
출판
웨일북(whalebooks)
출판일
2020.02.05

[윌라 오디오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채사장 지음


"역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를 아울러 정리하는 책"

- 인간의 통찰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



※ 독서 필기노트

● 각자의 삶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언어를 쓰더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넓고 얕은 지식은 곧 교양이며 이는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공통 지식이다.
 - 지적 대화를 위해서는 세상과 나를 알아야 한다.
 - 지대넓얕 시리즈는 우선 세계를 알기 위한 각 분야의 설명서이다.


<역사>

1.  세계관
 - 직선적 시간관: 시간의 불가역성 / 서양 / 진보적 역사관
 - 순환적 시간관(원형적 시간관): 시간이 같은 패턴으로 순환한다 / 동양 / 순환적 역사관(흥망성쇠)
 
2. 자본주의 역사관 - 생산수단과 생산물(물질적)로 역사를 구분 + 그로 인해 발생하는 권력(비물질적)
 
 - 원시 공산사회: 공동 생산, 공동 분배, 원시 수렵, 채집 사회
 
 - 고대 노예제 사회: 지배계급인 왕과 귀족 / 피지배계급인 평민과 노비
   '토지'라는 생산수단 독점 + 생산물인 곡식 + 권력
   지배층의 신격화 = 제정일치 사회
 
 - 중세 봉건제 사회: 왕에게 하사 받은 장원을 소유한 영주
   생산수단을 소유한 영주가 권력을 독점
 
 - 봉건제 후기: 토지 이외의 새로운 생산수단 탄생.
   상인 성장, 공장, 증기기관 탄생 -> 부르주아 탄생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
   구권력(왕과 귀족) 신권력(부르주아)의 충돌
   1789년 '프랑스 대혁명' = 신권력의 승리
 
 - 근대 자본주의(권력 구도의 재구성): 부르주아 (자본가) vs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공급과잉의 시대 - 자본주의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 -> 해결책은 수요증대(새로운 시장 개척) 또는 가격 인하
 
 - 제국주의 시대: (1차 세계대전) 일찍 산업화를 이룬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들이 이미 식민지를 차지하고 있었고 뒤늦게 산업화를 이룬 독일은 차지할 식민지가 없었기에 식민지를 빼앗기 위해 독일은 전쟁을 일으킴.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일시적으로 공급과잉 해소 - 전쟁과 유행은 자본주의의 공급과잉의 문제를 해소한다.)
 
 - 세계대공황: 전쟁 이후 다시 재고가 쌓임.(공급과잉의 문제)
  산업은 가격 인하 경쟁을 했고 원가를 낮추기 위해 노동자를 해고한다. 노동자는 동시에 수요자이기 때문에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수요가 줄어든다.
 
<대표적 국가의 경제 대공황 극복방법> - 1929년
1) 미국: 뉴딜정책(공공사업) 수정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정부의 시장개입)
 - 고용률 상승, 일자리 창출, 수요 증가
2)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자본주의 폐기) - 1917년
3) 독일: 파산 -> 히틀러 등장 -> 민족주의(군국주의) -> 유태인 탄압
 - 막대한 전쟁배상금이 원인으로 독일 경제는 어려워졌고 히틀러는 전쟁배상금을 없애겠다고 약속하며 집권.
 - 다시 전쟁을 해서 이기면 된다.
 - 전쟁 자금은 유대인 자본을 뺏으면 된다.
 - 유대인 자본을 뺏는 명분은 영토와 민족을 연결시키는 것.
 - "위대한 민족은 그에 걸맞은 위대한 영토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유대인들 때문에 성스러운 독일 영토가 더럽혀진다." 유대인을 탄압하고 없애야 한다고 주장. 이에 독일인들은 열광한다.
 - 땅과 민족을 연결하는 세계관 -> 국경과 토지에 대한 집착, 배타적 민주주의
 
 - 냉전 시대(미국과 소련)
   체제와 군비경쟁, 핵개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같은 국지전 발생.
   자본주의의 시장 확보를 위한 경쟁
 * 공산주의: 생산수단을 부르주아가 독점하지 못하게 함 -> 생산수단을 국가가 관리 -> 공산주의의 확산은 자본주의 시장의 축소를 의미
 *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반국가주의로 몰아감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 가능, 민영화) -> 애국과 자본주의를 결합.
 * 1991년 소련 해체 -> 자본주의 독주 시대 탄생
 
 - 신자유주의 시대 - 소비중심, 시장중심
 


<경제> - 생산수단의 소유에 따른 4개의 경제체제

시장 = 기업과 개인 (공급자와 수요자) + 정부개입
정부개입은 세금과 규제를 통해서 이뤄진다. (세금과 복지)
 
1. 초기 자본주의 - 애덤 스미스, 완전 자유시장, 정부의 개입이 없는 상태
 
2. 후기 자본주의 - 정부 개입, 케인즈(냉전시대) -> 노동자들이 혜택
   정부실패: 경기 침체 + 물가상승 -> 스테그플레이션 문제 발생
 
3. 신자유주의 - 시카고학파, 정부개입 축소 -> 거대 자본의 산업 독점, 빈부격차 심화
 
4. 공산주의 - 1848년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계급 간의 투쟁 역사관 - 헤겔의 변증법적 세계관
   공산주의 실패: 인간 본성의 이해 부족
   생산수단의 국유화 문제점: 독재의 필연적 탄생
   자본주의의 방해, 계획경제의 한계


<정치>

1. 진보와 보수는 이분법적인 이념 구분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다.
 
2.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 = 현재 체제를 지키려는지, 바꾸려는지.
 - 보수: 사회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전제, 사회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여김.
 - 진보: 사회는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전제, 사회 문제를 사회의 책임으로 여김.
 * 실업과 가난은 사회의 책임인가? 개인의 책임인가?
 
3. 경제체제 측면에서 정치 이념의 선택
 - 자본가이면서 보수를 지지(합리적) -> 보수는 자본가를 대변
 - 노동자이면서 진보를 지지(합리적) -> 진보는 노동자를 대변
 - 자본가이면서 진보를 지지 -> 개인의 윤리적 판단
 - 노동자이면서 보수를 지지 -> 개인의 어리석은 판단
-> 하지만 현실은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을 통해 판단하게 된다.
 
4. 세계 보편적 정치 정당
 - 공화당(보수) 신자유주의
 - 민주당(보수) 수정자본주의
 - 사회당(진보) 사회민주주의
 - 공산당(진보) 공산주의
 
5. 언론과 미디어
 - 진보보다 보수성향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 언론 미디어의 주 고객은 광고주 즉, 자본가이기 때문이다.
 - 언론 미디어의 운영비를 대부분 광고에서 충당한다.
 
6. 정치와 경제의 체제
 - 자본주의 + 민주주의 = 대한민국, 미국, 일본
 - 사회주의 + 엘리트주의 = 북한, 중국, 러시아
 - 자본주의 + 엘리트주의 = 계획경제, 과거의 우리나라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유럽, 특히 북유럽의 복지국가들
 


<사회>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경제 위기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를 야기한다. -> 파쇼, 파시즘
 


<윤리>

1 칸트 -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 절대적인 도덕법칙
 - 비판은 한계를 규정짓는 것.
 - 누구나 반드시 따라야 할 도덕법칙.
 -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
 = 당신이 개인적으로 하려는 일이 동시에 모든 사람이 해도 괜찮은 행위인지 생각하고 행동하라.


※ 독서 후기

 - 처음 이 책을 오디오북으로 접했을 때는 2019~2020년쯤이었다. 그때는 0권부터 읽어야 되는 줄 알고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를 만큼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서 1권도 한번 들어봤는데 역시나 그 당시의 나는 배경지식이 부족했었던듯하다. 책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고 듣다가 자꾸 졸았던 기억만 있다.
 
 - 몇 년 뒤 아쉬운 마음에 두 번째 들었을 때는 뭔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았지만 아직 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 그러다 10여 년간 책에 손도 대지 않던 친구가 갑자기 북카페를 가자고 한다. 그 북카페에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가 통합본으로 나와있었다. 난 왠지 이 책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요새 지식이 부족해져서 걱정이라는 친구는 이 책을 덜컥 샀다. 내가 이 책 하나만 읽으면 책 제목대로 세상 대부분의 지식을 알 수 있다고 꼬신 것도 한몫한 것 같다.
 
 - 그리고 나도 덩달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다시 윌라 오디오북으로 정독하게 되었다. 세 번째 들으니 정말 내용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듯이 들렸다. 이 책의 작가인 채사장님의 통찰력에 놀라고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에 감탄했다. 
 
 -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사를 통해 경제, 정치, 사회를 모두 아울러 정리한다는 점이었다. 나 또한 역사를 좋아하기에 각 시대의 단편적인 지식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그 역사적 사실들을 이렇게 하나의 주제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만큼 작가의 엄청난 독서량과 통찰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적 대화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대학교 교양 수업을 듣는 느낌처럼 인문학 교양을 키우기 위해서도 좋은 책이다. 그리고 각 주제의 끝 부분에 작가님께서 내용을 잘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놓친 부분이 있어도 마지막에 잘 정리되는 느낌이다.
 
 - 물론 나 또한 이 책을 한 번에 이해하진 못했다. 세 번째 오디오북을 들었는데도 아직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남아있다. 그래서 나중에 한번 더 들어볼 생각이다. 
 
 - 특히 이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현실 편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뿌리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읽기에 더욱 도움이 될 책인듯하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알고 뉴스를 보면 더 잘 이해될 것이다. 
 
 - 이미 워낙 초베스트셀러이기에 책을 읽을만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다 읽었을 테지만 그래도 주변에 지적 대화를 원하는 인문학 도서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 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3년 9월 27일 ~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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