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빅뱅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것은 마치 무의 상태에서 세포 분열을 통해 성장하는 생물과 같게 느껴진다. 우주, 은하, 태양, 지구, 인간 모두 마찬가지이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성장이 멈추면 쇠퇴하고 결국에는 소멸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모든 생명들은 에너지의 합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動物]의 한자어는 움직이는 물체라는 뜻이고 식물[植物]의 한자어는 심어져 있는 물체라는 뜻이다. 동물은 움직이기 위해 태어났고 식물은 뿌리를 땅에 묻고 일정한 곳에 근거를 두면서 살게 되어 있다. 동물로 태어났다는 것, 특히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의지에 의해 움직이고 변화하고자 하는 욕망이 아주 크기에 그렇게 태어난 것이며 그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동물은 움직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