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김창욱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그 봄날보다 더 눈부시게 아름다운그대를 바라본다. 바람에 날리어어느샌가 내 어깨에 사뿐내려앉은 벚꽃잎처럼 어느샌가 내 곁에서사뿐사뿐 걷고 있는그대를 바라본다. 마치 영원을 보는 것처럼 세상에 태어나 아름다운 꽃을 처음 보는아이처럼세상에 태어나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는백발의 노인처럼 나에게 찬란한 시절을 선물한그대를 내 마음에 담는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잡을 수 없는 이 순간을 꽃비 내리는 따스한 봄날봄의 미소를 닮은그대를 바라보고 싶다. 마치 영원을 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