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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오십에 읽는 사기 - 김영수 지음

힐링맨 2023. 9. 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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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사기
‘나는 잘 살아왔는가?’ ‘후회스러운 일은 없었는가?’ 생의 한가운데에 도달하는 나이 오십이 되면 지나온 삶의 흔적을 자주 되돌아보게 된다. 가정, 돈, 명예… 손에 쥔 것이 많아지는 만큼 삶의 무게가 강하게 느껴져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남은 인생을 이끌어 줄 해답이 과거에 숨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삶을 회고한다. 인생이 흐른다는 것을 알면 멈추지 않을 힘이 생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멈춰 서지 않고 나의 삶을 굳세게 밀고 나아가고 싶은 오십이라면 《사기》를 읽어라. 3,000년 통사가 담긴 중국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자 ‘인간학의 교과서’에 그 방법이 있다. 중국 역사상 최초로 본격적인 역사가 시대를 연 사마천은 삶과 죽음을 오가는 고통 속에서 권력자부터 일반 서민들까지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겼다. 소신을 굽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많은 이의 역사를 돌아보며 지금 나의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회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십에 읽는 사기》는 사마천과 《사기》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영수가 오십이 직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하여 사마천과 《사기》 속 인물들에서 해답을 끌어올린 책이다. 계산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삶의 무게를 이겨 내기 위해서 어떤 힘을 길러야 하는지, 인연을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 무엇에 가치를 둬야 하는지의 방법들을 거쳐 비로소 어떻게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의 방법을 알 수 있다. 여기에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사마천의 삶과 《사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한 해설을 더했다. 계속 나아가는 삶을 살기 위해 기억하고 새길 만한 《사기》 원문의 명언과 명구도 소개했다. 사마천이 사형보다 치욕스러운 궁형을 자청했던 이유를 아는가? 한평생 모신 황제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사마천은 옥에 갇힌 후에야 자신이 복무했던 한 왕조의 진면목을 알게 됐다. 이로써 수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게 된 사마천은 《사기》의 내용을 바꾸고 완성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는 용기를 발휘했다. 그리하여 뛰어난 사리분별로 백성의 몸과 마음을 두루 살핀 제왕 제곡의 총명함, 끝없는 신뢰로 부하를 격려한 연나라 소왕의 동기 부여, 천한 사업과 귀한 사업을 가리지 않고 성실했던 한나라 부자들의 치부법 등 오십의 삶을 밀고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기》에 담았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오십, 뼈와 살이 되는 교훈을 얻고 싶은 오십, 내 삶에 의미를 남기고 싶은 오십이라면 이 책을 읽어라. 2,000여 년 전의 역사와 함께 나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영수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3.05.17

[윌라 오디오북]

<오십에 읽는 사기>

김영수 지음

사마천의 [사기]에 대한 50개의 주제들


"인간은 단 한번 태어나고 단 한번 죽는다."

"인간은 누구나 한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디오북 필기노트

1. 사마천 (한나라 한무제 시기)

 - 사관 집안의 태사령 벼슬을 세습하였다.

 - 36세 아버지의 유언은 '역사서를 집필하라.'였다.

 - 48세 반역죄로 사형 선고를 받는다.

 - 49세 궁형을 자처하여 살아남는다. 오로지 아버지의 유언대로 자신의 사명인 역사서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 50세 사마천은 반역죄에 대한 사면을 받는다.

 - 55세 총 130권 3천 년 통사 [사기]를 완성한다.

 

2. 역사는 데이터다.

 - 역사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만약에라는 가정을 생각해 본다.

 - 역사를 통해 나만의 데이터를 쌓아라.

 - 역사는 상황 대처 능력과 미래 예측 능력을 높여준다.

 - 인생은 교집합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회고를 통해 미래를 살펴보는 것이다.

 

3. 후생가외[後生可畏]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후생()을 두려워할 것이니라. 어찌 오는 사람이 지금과 같지 못할 줄을 알겠는가. 그렇지만 만일 그들이 나이 사십이 되고 오십이 되어도 그 이름이 들려오지 않으면 또한 두려워할 것이 없느니라.

 

4. 견미지저[見微知著]

 - 작은 기미를 보고 장차 드러날 일을 안다.

 - 책임지지 못할 일이면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5. 세상사 이치는 상대적인 것이다.

 - 한 자가 짧을 때도 있고, 한 치가 길 때도 있다.

 - 한 자는 30cm가 조금 넘는 길이고, 한 치는 3cm가 조금 넘는 길이다.

 

6. 한식[寒食]의 유래

 - 중국 춘추시대 진(晉) 나라 문공 때 일이다. 문공이 왕자 시절 나라가 어려워 떠돌아다니게 되었는데 충성스러운 신하 개자추가 자신의 넓적다리를 베어 허기진 문공을 먹여 살렸다.

  하지만 훗날 문공이 논공행상을 할 때 개자추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문공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개자추를 불러냈으나 문공은 상을 거절하고 어머니와 산속이 은거하여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문공은 산에 불을 지르면 개자추가 내려올 줄 알았으나 개자추는 어머니와 함께 타 죽는 선택을 하였다. 문공은 이를 슬퍼하고 개자추가 죽은 날에는 불을 피우지 말라 명하였다.

  이때부터 의리를 지키고 부귀영화를 포기한 개자추를 기리기 위해 한식이란 명절이 유래하였다.

 

7. 인생은 나이가 들수록 노력보다 방법이다. 방법은 방향을 결정한다.

 

8. 담장 하나에 기동이 셋은 받쳐줘야 하고 영웅 한 명을 위해 최소 3명의 조력자가 필요하다.

 

9. 처세의 기본은 눈과 귀를 여는 것이다.

 

10. [사기]의 [골계열전] = 골계미, 우스꽝스럽지만 교훈이 담긴 일들.

 - 배우고 생각하면 말과 글이 달라진다.

 - 제대로 배운 사람은 말을 쉽게 하고 어설프게 배운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게 한다.

 

11. 큰 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12.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나도 남들에게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다.

 

13. 여유는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야 생긴다. 그리고 때로는 내려놓고 포기할 때 여유가 생긴다.

 

14. 그냥 부자와 큰 부자

 - 근검절약하며 부지런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 하지만 큰 부자가 되려면 천한 일이라도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15. 귀한 사람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천했을 때를 잊지 않기 때문이며, 부유한 사람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가난했을 때를 잊지 않기 때문이다. - 맹상군의 빈부 - '[사기] 맹상군 열전'

 

16. 빈부는 상대적인 것이다. 

 - 어떤 사람의 인격을 알아보려면 부유할 때와 빈곤할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살펴보면 된다.

 

17. '어떻게 살 것인가'

 - 잘 사는 것만큼 잘 죽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 죽음은 곧 삶이기 때문이다.

 - 잘 죽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

 - '죽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18. 진시황의 두려움 - 마음은 실체가 없다.

 - 두려움과 고독의 시간 동안 많은 책을 읽었고 천하통일에 대한 끊임없는 시뮬레이선을 하고 이를 실천하였다.

 

19. 인생 3 모작을 준비할 나이 오십.

 - 현명한 은퇴를 위하여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 유머 감각을 장착하라.

 -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삶에 대해 초탈한다.

 

20. [격언연벽] - 처세 격언집

 - 말을 절제하면 허물과 근심이 줄어든다.

 - 움직임을 절제하면 후회가 줄어든다.

 - 사랑을 절제하면 바라는 것이 줄어든다.

 - 환락을 절제하면 재앙이 줄어든다.

 - 음식을 절제하면 질병이 줄어든다.

 

21. 질투는 이기지 못함에서 나온다.

 

22. 영원할 수는 없어도 영생할 수는 있다.

 

23. '인간은 단 한번 태어나고 단 한번 죽는다.'

 - 인간은 누구나 한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 오디오북 감상록

 - 오십에 읽는 사기, 이 책을 통해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런 노력이 후세의 사람들에게 과거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면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 후세의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에 [사기]에 대한 방대한 양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짧게나마 그 내용들을 알 수 있다.

 

 - 아직 내 나이가 오십은 되지 않았지만 역사에 관심 있는 나로서는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들을 수 있었다.

 

 - 역사가들의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많이 던진다. 과거 조상들의 수많은 삶이 저절로 지금의 내 삶의 거울처럼 보이기 때문일까.

 

 - 우리의 현재는 수평적으로 옆으로 보이는 세상과 사람들을 마주하지만 역사를 통해 뒤를 돌아보고 앞을 내다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는 것도 역사를 배우는 재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수천 년 전 다양한 인간군상을 소개해주는 사마천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3년 9월 17일 ~ 202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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