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최승필
- 출판
- 책구루
- 출판일
- 2018.05.03
<"공부 머리" 독서법>
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 지음
한 줄 요약:
"독서가 공부가 아닐 때 공부 머리는 자란다."
독서 교육 전문가 최승필 작가의 <공부 머리 독서법> 책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쓴 책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독서법 책이다. 나 또한 이 책을 듣고 나의 학창 시절 독서에 대해 떠올렸고, 독서에 대한 관념이 바뀌게 되었다.
※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독서에 관한 몇 가지
1. 독서에는 이야기 독서와 지식 독서가 있다.
이야기 독서는 창작물이나 소설처럼 이야기 책을 읽는 독서이다. 지식 독서는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독서이다. 내 경험상 나도 학창 시절 대부분 지식 독서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잘 이해도 되지 않는 책을 붙잡고 겨우겨우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으면 재밌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소모되는 느낌이 들고 지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소설 같은 책도 곧잘 읽었는데 이야기 책을 읽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것이 바로 지식 독서와 이야기 독서의 차이인듯하다.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지식 책을 읽는 것보다 이해하기 쉽고 몰입하기 쉬운 이야기책으로 독서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서 교육의 핵심은 지식이 아니라 재미다.
2. 독서와 성적과의 상관관계
우리가 흔히 아는 공부는 수업에 참여하여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공부법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공부법을 설명한다. 제대로 된 독서법으로 독해력을 길러 책을 읽고 이해하는 스스로 학습법이다.
대부분의 학생들과 사람들은 어떤 시험을 준비할 때 강의를 듣는 것이 곧 공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스스로 책을 읽어보며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다.
3. 내가 역사와 한국사 공부를 어려워하지 않았던 이유
나는 한국사나 역사 공부가 참 재밌었다. 공부머리 독서법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이유를 깨달았다. 바로 역사책은 이야기와 지식을 한꺼번에 습득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즉, 세계사와 한국사 과목을 잘하기 위해서는 역사 공부를 학습이 아닌 이야기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12.21 - [정보] - 한국사 과외 (한국사 공부 방법)
한국사 과외 (한국사 공부 방법)
어느 날 지인이 자기 아들의 한국사 점수가 안 나와 너무 걱정이라고 한다. 나는 무심코 한국사 어렵지 않다고 금방 점수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인은 대뜸 나한테 자기 아들 한국사 과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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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속독보다 중요한 것은 정독
정독은 소리 내어 읽는 속도로 읽는 것을 말한다. 과거 학창 시절 한창 유행했던 것이 속독이었다.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책 한 권을 다 읽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탄을 했었다. 그래서 나도 속독을 배워보고 싶어서 속독책을 사서 따라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속독 독서법이 공부머리 독서법에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오히려 독서를 안 하느니만 못하다. 속독은 깊이 있는 독서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독을 해야 하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독서가 중요하다.
※ 단계별 공부 머리 독서법
1단계: 자기 수준, 자기 독서 능력, 자기 연령대에 맞는 이야기 책을 매일 1시간 이상씩 읽기
2단계: 독서량 늘리기 - 이야기 독서에서 지식 독서로 넘어가기
3단계: Slow Reading - 깊이 읽기
4단계: 반복 독서(라이프니치 독서법) - 지식 독서를 반복하기
5단계: 필사 독서법 - 책을 필사해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문장,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를 찾아보고 추록을 달아보기
교육 강국 핀란드에서는 영유아 시기의 학습을 금지하고 있다. 영유아 시기의 학습은 뇌의 발달을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습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뇌의 장애를 유발한다. 너무 이른 나이에 학습을 받게 되면 정작 학습이 필요한 나이에 학습 의욕이 소진된다. 책을 읽어보면 이러한 학습 무기력이 성장기 청소년들의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핀란드 교육 철학: 가르치지 않을수록 더 많이 배운다.
독서를 싫어하게 되는 원인은 바로 독서를 공부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독서를 지식의 축적인 학습으로만 생각할 때 공부머리는 자라지 않는다.
우선 쉬운 책부터 접근을 해서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호기심으로 직접 책을 골라보고 그 관심을 더 키워 깊이 있는 독서를 할 때 공부 머리는 자란다.
'공부머리 독서법' 오디오북을 재밌게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독서에 대한 접근법을 바꾼다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다고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해력이 높아지고 어떤 책이든 소화할 수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승필 작가가 학창 시절 10번 넘게 즐겨 읽었다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책과 독서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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