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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힐링맨 2023. 2.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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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윌라 오디오북


1. 종교의 기원

인간의 역사를 종교와 따로 분리해서 설명할 수 있을까? 인간의 역사가 곧 종교의 역사라고할 만큼 인간과 종교는 깊은 관계가 있다. 어쩌면 종교가 다른 동물들과 인간을 구분하는 지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인류가 생겨났을 당시, 지구상에는 인간보다 더 강한 생명체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생태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을 찾고 무리의 중심에 있고 싶어 할 것이다. 무리의 가장자리에 있으면 쉽게 외부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시시대부터 불과 몇백 년 전인 과학이 발전하지 못한 중세시대 때까지만 해도 자연재해와 천재지변은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눈으로 직접 보거나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도 느끼고 생각을 할 줄 아는 인간에게 종교의 탄생은 필연적인 과정이었을 것이다.


2. 다신론과 유일신론 그리고 무신론

인류사에서 종교는 크게 보면 두 가지 분류로 나뉜다. 여러 신을 섬기는 다신론과 하나의 신을 섬기는 유일신론이다.

다신론은 그리스로마신화, 인도의 힌두교처럼 수많은 신이 등장한다. 다신론은 신의 우열이 있고 신마다 관장하는 분야가 다르다. 다신론의 특징은 인간의 생활상처럼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에게 친근한 존재라는 것이다. 다신론의 신들은 유머러스하며 휴머니즘적이다.

유일신은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처럼 오직 하나의 신만을 섬기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절대적 존재이며 근엄하며 진지하다. 유머보다는 교훈을 주는 존재이다. 신은 오직 하나이기에 그 대척점에 있는 존재들은 모두 악이 될 수 있다.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신도 믿지 않는 부류도 있다. 보통은 그들을 무신론자들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신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어쩌면 그들은 신에게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3. 종교와 진리

모든 종교가 진리를 추구하지만 종교에 있어 정답은 없다. 이 책의 작가 역시 그렇게 말한다. 이 세상의 어떤 종교도 완벽한 진리가 아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의 가치는 동일하다.

종교는 어쩌면 자연 그 자체일지 모른다. 인간이 우주의 탄생과 섭리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듯이 종교 또한 마찬가지다.

자연 현상의 해석을 두고 싸우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이 없듯이 종교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면서 다 함께 이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침일 것이다. 그런 지침에 서로 다른 해석을 하며 다투는 것 자체가 소모적이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4. 신은 선한가

'신은 선할 것이다.' 이런 믿음은 어디서 왔을까? 신은 선한가? 신이 선하다면 왜 악을 만들었을까? 그러면 우리 인간이 말하는 선의 정의는 무엇일까.

신을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신께 기도한다. 곧 인간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 신께 기도한다.

초기의 인류가 초월적인 자연현상과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하기 벅찬 생명체들을 마주했을 때 느꼈을 무력감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그 상황에서 나약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인간 자신의 안위와 평온을 바라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종교의 기원일수도 있다. 그렇기에 선과 악은 인간의 창조 개념이 되며 종교는 곧 자신의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데서 뿌리가 있고 그것을 해치는 것은 곧 악인 것이다.


5. 종교의 결말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인지, 인간이 신이라는 존재를 창조해 낸 것인지는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인류는 멸종의 길로 들어선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이 신의 창조물 중 실패작이거나 더 이상 불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인간 또한 언젠가 멸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인간들이 창조해 낸 각자의 신을 내세워 계속 싸운다면 언젠가는 공멸하는 시간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6.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교훈

우주에서의 인간의 존재는 미미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나약한 인간도 어떤 믿음을 갖느냐, 어떤 열정을 갖고 얼마 큼의 실천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에 미치는 에너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를 절대적인 진리로써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작은 실천이나마 인류의 스승들이 알려준 가르침들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며 그것이 종교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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