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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5

내 자존감의 원천은 무엇일까 - 뿌리 깊은 나무

내 자존감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전에는 주로 나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의 자존감을 확인했던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 주고 칭찬해 줄 때 나의 자존감은 상승하고 더 사랑받고 칭찬받기 위해 노력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자존감은 대부분 상처로 되돌아오곤 했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기에 항상 완벽할 수 없고 나는 인간이기에 불완전한 존재이다. 항상 타인에게서 완벽한 평가를 받으며 살 수는 없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부족한 나를 인정하고 때로는 그것에 대해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진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나 자존감의 원천을 어디에 둬야 할까. 생각해 보건대, 많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삶의 의미들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같이 잘 살자는 사람이 있다. 그런 가르침 덕분에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른다. 하지만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어떤 이들은 이미 그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것들을 빼앗길까봐 그를 탄압한다. 기존의 교리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하느님 말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혹세무민하여 신성을 모독한다는 이유로 온갖 탄압을 한다. 결국에는 아무 죄없는 그를 탄압하여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기까지 한다. 그 이후의 세상은 얼마나 변했을까. 문득 시대를 불문하고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배운대로, 아는대로 살고있나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진정한 지식이 아닐 것이다.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 실제로 내 삶에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그것은 다만 내가 다 알고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진정으로 내가 알고 있다고 말할수 있으려면 내 삶 속에서 그것을 실행하고 있어야 한다.혹시나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이미 다 해본거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에 하던대로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본다.

인생이라는 여행 - 엄마 뱃속에서의 기억

이번 삶에서 나의 첫 기억은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때의 아늑함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물속에 잠겨있듯 고요한 상태의 그 느낌이 살면서 문득문득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곳은 아마도 엄마의 뱃속이었을 것이다. 태어나던 그 순간의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오랜 세월이 흘러도 매번 기억을 다시 되새기곤 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후 나는 몇 년 동안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내가 4~5살이란 것을 인식하였고 그렇게 나의 인생 여행은 시작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어느 누구도 자신이 어떤 생명으로 태어날지, 어느 곳에서 태어날지 정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

고통을 통해 얻는 깨달음 - 있을때 잘하자

뭐든 잃고 난 후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다. 특히 건강이 그렇다. 젊고 건강할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 고장나고 정상적인 기능을 잃고나니 그동안의 안좋은 습관들 때문에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뭐든지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이빨이 4개씩이나 빠지는 상황에 놓인 지금에서야 큰 고통을 겪으면서 되늦은 후회를 해본다. 치통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그동안 치아 건강 관리에 소흘했던 내 자신을 탓한다. 앞으로는 딱딱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양치질뿐만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을 활용해 매일매일 치아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번 고통이 앞으로의 삶에 좋은 교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