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

인생이라는 여행 - 엄마 뱃속에서의 기억

힐링맨 2025. 4. 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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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삶에서 나의 첫 기억은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때의 아늑함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물속에 잠겨있듯 고요한 상태의 그 느낌이 살면서 문득문득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곳은 아마도 엄마의 뱃속이었을 것이다. 태어나던 그 순간의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오랜 세월이 흘러도 매번 기억을 다시 되새기곤 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후 나는 몇 년 동안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내가 4~5살이란 것을 인식하였고 그렇게 나의 인생 여행은 시작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어느 누구도 자신이 어떤 생명으로 태어날지, 어느 곳에서 태어날지 정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태어난 이후에도 부모와 집안과 주변 배경들을 통해 대부분의 내 미래의 삶이 결정되는 것들이 많다. 그나마 태어난 후에는 인생의 여정속에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조금의 자유가 주어진다. 우리는 그 자유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지대넓얕 시리즈의 작가 채사장님은 말했다. "표류하는 인생이 아닌 항해 하는 인생을 살라"라고. 나는 지금 제자리를 멤도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나의 삶을 개척하며 항해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된다. 인생이란 여행에서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해야 할 것들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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