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독서/1) 윌라 오디오북 추천

[윌라 오디오북 추천] 미래의 기원 - 카이스트 총장 이광형 지음

힐링맨 2024. 6. 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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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기원
미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매일 쏟아지는 신기술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 상황 및 국제 정세 속에 앞으로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수십 년간 미래를 연구해온 KAIST 이광형 총장은 그 해답을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빅히스토리에서 찾았다. 역사의 인과관계를 보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은 미래학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역사 흐름의 원리를 이해하면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린다고 주장한다. 《미래의 기원》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초점을 둔 여타 역사서와 달리 자연적·시대적 환경과 이에 대한 인류의 반응, 그 관계성에 주목한다. 우주와 지구에서 생긴 물리적 변화, 대기 변동에 따른 생명체의 출현과 인류의 진화 과정, 자연 변화와 함께한 문명 발달,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또 다른 변환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변혁이라 일컬을 만한 역사의 분기점에는 환경의 힘이 늘 작용했고, 환경과 조건의 맥락 속에 인간의 선택을 살필 때 그 의미가 분명해진다는 것. 또한 이 원리를 적용해 미래를 예측하면,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총 3부에 걸쳐 구성된 이 책은 1~2부에 환경의 맥락 속에 재조명된 우주의 기원과 인류 역사의 분수령을 살피고, 뒤이어 3부에서 이 같은 원리로 향후 100년에 걸쳐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여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미래학자만이 꿰어낼 수 있는 역사와 미래의 파노라마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와 미래, 환경과 인간이 연결되는 진귀한 지식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이광형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4.01.05

윌라 오디오북

<미래의 기원>

이광형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인류의 발전에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인간의 생존 본능과 호기심이 있었다."



 이 오디오북을 듣게 된 계기

 - 최근 들어 미래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챗GPT를 통해 AI가 주목받고 있고 이를 통한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윌라 오디오북에서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을 발견하여 듣게 되었다.

 - 이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태양, 지구, 생명, 인류의 문명과 사상, 기후 환경, 미래 기술까지 총망라한 빅히스토리이다.

 - 이 오디오북을 듣는 내내 지금까지 접했던 모든 인문, 과학 책들이 생각났다. 워낙 다루는 주제들이 방대하고 또 그 내용을 책 한 권에 담아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 만약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단 하나의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저자 소개 : KAIST 17대 총장 이광형

출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106화 개교 50주년 카이스트 총장 편>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이다. 2021년 17대 KAIST 총장으로 임명되었다. 1978년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를 취득하고, 1985년 KAIST 공과대학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 당시 이광형 교수님의 연구실을 통해 김정주(넥슨), 김영달(아이디스), 김창범(해커스랩), 김준환(올라웍스), 신승우(네오위즈) 등 대한민국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했다. 1999년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안정훈이 역할을 맡았던 교수님의 실제 모델이라고 한다.

 

 - 괴짜 교수, 괴짜 총장으로 불리는 그는 책상 위에 10년 뒤 달력을 놓고 보고, TV를 거꾸로 보기도 하는 등 항상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유명하다.

 

 - 이광형 총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서 STEPPER을 개발하였는데 STEPPER는 사회(Society),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인구(Population), 정치(Politics), 경제(Economy), 자원(Resource) 7가지 구조로 미래를 분석하는 도구이다. 이는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전략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 오랜 시간 미래를 연구한 그가 말하는 가장 효과적인 미래 예측법은 빅히스토리 탐구다. 특히 그는 역사 속에 일어난 환경과 인간의 상호 작용에 주목한다. 환경은 도구이고 그 도구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사상이다. 과거의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한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의 기원>은 지금까지 그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방부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나의 필기노트

1. 빅뱅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 정상우주론

 - 정적인 우주의 상태

 - 아인슈타인의 우주 상수를 근거로 들었으나 나중에 철회하였다.

 

  2) 적색편의

 - 미국의 천문학자인 베스트 슬라이퍼가 발견하였다.

 - 천체들의 시선 속도 측정 (시선속도는 별의 공간운동에서 시선 방향으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운동 속도이다.)

 - 은하들이 빠른 속도로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 발견.

 - 적색 편의 발견. (적색편의란 빛의 파장이 길어지는 현상이다.)

 - 가시광선은 빛이 멀어질수록 적색을 띄고 가까워질수록 청색을 띤다.

 - 빛의 스팩트럼으로 적색편의를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우주의 빅뱅을 알 수 있게 되었다.

 

  3) 우주배경복사

 - 전자 기파에서 빛의 파장이 커지면 전파가 된다.

 - 전자구름 속에 갇혔던 빛이 풀려난 것을 우주배경복사라고 한다.

 - TV나 라디오 빈 채널의 주파수 소리가 우주배경복사이다.


2. 네 개의 힘

 1) 중력

 - 질량이 있는 모든 물질들 사이의 끌어당기는 힘.

 

 2) 강력

 - 양성자와 중성자가 만나서 원자핵을 만들기 위해 붙여주는 힘.

 - 원자핵은 묶어주는 힘.

 

 3) 약력

 - 물질의 자연적 붕괴를 일으키는 힘.

 - 원자핵을 풀어재는 힘.

 - 예) 반감기: 어떤 특정 방사성 물질에 원자수가 방사성 붕괴에 의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

 

 4) 전자기력

 - 양성자와 전자처럼 전하를 띈 입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

 

"블랙홀은 별들의 최후일 뿐 아니라 우주가 탄생한 시작점이다." - 스티븐 호킹 -

 - 블랙홀을 이해하면 우주의 시작과 끝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 별들은 어떠한 경로를 거치든 마지막에는 우주의 덩어리 또는 알갱이로 돌아간다. 그리고 수십억 년 수십 광년 동안 우주를 떠돌다가 구름을 형성하는 날을 맞고 다시 별을 만드는 재료가 되거나 생명체를 구성하는 재료가 되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 이러한 별들의 일생은 인간의 일생과 비슷하다.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 수소 - 산소 - 탄소 등은 인간이 죽으면 분해되어 자연 속의 원소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어떤 기회에 어느 생명체의 구성요소가 되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미래의 기원> 제1장 우주의 탄생 / 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 중에서

3. 태양


4. 지구 (지구 46억 년의 비밀) ,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km 떨어져 있다.

 - 태양계는 약 46억 년 전에 만들어졌다.

 - 태양계 내의 성운 속 알갱이들은 뭉쳐서 콘드라이트를 만들었다.

 - 콘드라이트는 운석 알갱이들이 그대로 얼어붙어 굳은 암석이다.

 - 콘드라이트들이 합쳐져 원시 행성이 만들어졌다.

 - 합쳐진 콘드라이트들이 지구에서 산소를 발생시켰고 이는 생명체를 출현시키는 계기가 된다.

 

 - 이후 지구는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알맞은 대기권을 형성하였다.

 - 지구자기장이 태양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다.

 - 생명체는 어류 -> 양서류 -> 파충류 -> 포유류 순으로 진화하였다.

 - 대륙의 생성과 대륙이동설


5. 생명의 탄생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 세포분열: 자기 자신과 동일한 세포를 복제해 동일 개체의 신체를 지속.

 - 감수분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해 종족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데 유리하다. 수억 년 동안 종족을 유지한 데에는 감수분열에 의한 생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 DNA: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물리적 실체.

  - 인간의 DNA는 30억 개의 염기 A.T.G.C로 이뤄져 있다.

  - 이 염기들은 긴 줄처럼 연결되어 있고 이중 나선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염색체 속에 보관하고 있다.

  - 30억 개의 염기 중에서 실제로 우리 생명체의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은 약 2만 1천 개뿐이다. 이를 유전자라고 한다.

  - 인간은 46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다. 부모에게서 각각 23개씩 물려받는다.

 

 - 지구의 첫 생명체 출현 추정시기는 약 40억 년 전이다.

 - 지구의 유기물이 생겨나서 생명체가 되는데 약 5억 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한다.

 - 지금으로부터 5억 년 전은 바다에서 어류가 생겨나고 육지 생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 공룡이 지구에서 번성하던 시기는 약 3억 년 전이다.

 - 인간의 조상이라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한 것은 약 6백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6. 포유류의 출현

 1) 포유류의 특징

  -암컷이 새끼에게 젖을 먹인다. 포유류는 털을 가진 온열 동물이기 때문에 추운 밤과 새벽에도 사냥을 할 수 있었다.

 2) 포유류의 진화

  - 주행성인 공룡을 피하기 위해 야행성인 식충류로 발전하였다.

  - 야행성 동물은 예민한 감각기관과 많은 두뇌활동을 필요로 한다.

  - 이는 훗날 포유류가 고등 동물로 발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최초가 포유류는 알을 낳았다.

 

 3) 포유류 중에서 영장류는 7000~8000만 년 전에 출현하였다. 유인원은 2,300만 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한다. 영장류에는 원숭이,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 인간 등이 포함된다.


7. 인간의 시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 유인원 중에서 인간의 조상과 가장 가까운 것은 고릴라와 침팬지이다.

 - 고릴라, 침팬지와 인간은 꼬리가 없고 혈액형, 질병 등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또한 무리를 지어서 사회생활을 한다.

 -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의 유인원을 인류의 조상으로 보는데 나무 위에서 살던 유인원이 나무에서 내려와 인간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 그들이 나무에서 내려온 이유는 기후변화로 산림이 훼손되어 더 이상 나무 위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서였을 것이다.

 

 - 직립보행 / 두뇌 크기 증가 / 불의 발견 및 이용 / 도구 사용 / 언어의 발달

 

 - 호모 사피엔스 종이 살아남고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진 이유로는

  - 네안데르탈인은 육식만을 섭취하였고 사피엔스는 육식과 채식 모두 했기 때문이다.

  - 네안데르탈인의 기술은 그대로였지만 사피엔스의 사냥기술은 계속 발전하였다.


8. 인간의 뇌와 의식

 1) 뇌 세포 간의 연결이 기억을 만든다.

  - 인간의 뇌에는 약 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

  - 뇌 세포는 서로 연결되어야 제대로 기능한다.

  - 이를 연결하는 것이 시냅스이다.

 

 2) 뇌의 구성

  - 뇌간과 소뇌: 뇌의 가장 내부 아래쪽에 있다. 호흡, 심장박동 등 생명 유지에 필수기능을 담당한다.

  - 중뇌: 중간에서 모든 신경 정보를 연결해 준다. 흥분과 공포, 사랑 등 감정 기능을 담당한다. 종족 보존을 위한 본능적 감각 등 원초적 본능을 담당한다.

  - 대뇌: 영장류와 유인원 단계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고도의 사고작용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주로 합리적, 이성적 사고 작용과 관련 있다. 또한 이 부분은 학습과 기억을 하는 주요한 부분이다. 인간의 고유한 철학적 사고를 하도록 한다.

 

  - 인간의 뇌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 기존의 학습된 기억은 습관이란 것을 만들어 뇌의 꼭 필요한 부분만 사용한다.

  - 처음 접하거나 복잡한 것은 여러 영역이 합동하여 처리한다.

 

 3) 뇌의 인식과 의식

  - 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억을 먼저 알아야 한다.

  - 시간에 대한 의식이 기억을 만든다.

  - 기억 덕분에 인간은 눈앞의 현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다.

  - 상상력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자아의식을 형성한다.

  - 인간은 자신의 사고 과정 그 자체를 인식하는 고등 동물이 되었다. 고등 동물은 마음과 정신을 가진다.

 - 마음은 개인적이고 내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으며 자기 자신 내부에 자리하는 개념이다.
 - 정신은 사상이나 이념에 기반하는 고차적인 마음의 움직임으로 개인을 초월하는 의미이다.
 - 그런 의미에서 정신은 인간의 마음이나 신체를 지배하는 상위의 개념이다.

 

 4) 뇌의 학습

 - 단백질은 모든 신경계의 재료다.

 - DNA가 인간의 신경계를 설계한다.

 - 뇌는 항상 가변적이다.

 - DNA에 의해서 뇌가 만들어지고 시냅스에 의해서 연결을 만들어 가변성을 준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변성이 필요했다."

 - 예일대 신경과학과 이대열 교슈의 <지능의 탄생>

 

  - 우리의 뇌는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면 그에 따라서 새로운 뇌세포 회로가 만들어진다.

  - 기쁨을 최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강화 학습이 이뤄진다.


9. 문명과 사상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

 1) 문명의 탄생

  - 문자, 관료체계, 천문학 발달

  -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2) 사상

  - 사람들이 모여 살며 도시가 형성되고 인간 삶의 모습은 더 다양화되었다. 이 시기에 인류의 스승들이 등장한다.

  - 약육강식의 법칙에서 벗어나 인류의 공동체 보편적 가치, 사랑, 협동을 강조.

  - 싯다르타, 노자와 공자,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예수

 

[동양의 사상]

 3) 베다, 우파니샤드

  - 우주와 자아는 하나다. 일원론

  - 사람은 각자 하나의 우주다. 소우주.

 

 4) 불교, 붓다

  - 인간의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비롯된다.

  - 집착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러야 고통을 끊을 수 있다.

  - 베다에서는 자아를 고정불변이라 말하지만 불교에서는 무아를 말한다.
  - 무아란 불변하는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불교에서는 우주와 자아가 동일하고 이것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누구나 신이 될 수 있고 깨달은 누구든 붓다가 될 수 있다.

 

 5) 노자, 장자

 6) 공자

 

[서양의 사상]

 1) 그리스 철학

  - 피타고라스 학파

   - 지구는 둥글다. 지구자전설, 지동설, 지구의 자전축 발견

   - 자연 규칙을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훗날 아리스토텔레스에 영향을 끼쳤다.

 

  - 아르키메데스

   - 지렛대 발견, 도르래 발명

   - 부력을 발견 - '유레카'

 

  - 유클리드 기하학

 

 2)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3) 조로아스터교

 4) 유대교

 5) 기독교(그리스도교)

  -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 강조.

  - 이러한 예수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기독교로 정립한 것은 바울이다.

 

[중세시대]

 - 봉건제로 인한 지역 경쟁

 - 이윤 추구를 허용한 켈빈 주의

 - 흔히들 중세시대를 암흑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중세시대의 봉건제와 이윤 추구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는 실용주의 토대를 만들었다.

 

[르네상스 시대]

 1) 동로마의 몰락: 오스만 튀르크에 의해 동로마가 몰락하자 지식인들이 서유럽으로 이주하였다. 이는 히브리즘과 헬레니즘의 융합이라 할 수 있다.

 

 2) 인쇄술의 발달과 종교개혁

  - 1434년 목판 활자 개발

  - 1450년 금속활자개발 및 최초로 라틴어 성경 인쇄

  - 1455년 구텐베르크 성경 출판, 전 유럽에 인쇄술 전파

  - 인쇄술의 발달로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영향을 끼쳤다.

 

 3) 과학의 발달

  - 시기별로 보면 그리스 -> 동로마 -> 아라비아, 이슬람 -> 서유럽으로 과학이 전파되었다.

  - 천체 망원경 발명은 지동설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 17세기 초 네덜란드 안경공 한셀 리펠세이가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를 겹쳐서 보면 사물이 커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고 망원경을 발명한다. 망원경은 원래 바다를 항해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이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기존의 망원경보다 배율이 높은 천체 망원경을 발명한다. 이를 통해 태양의 흑점을 발견하였다.

 

 4) 의학의 발달

  - 현미경 발명, 1590년 네덜란드 안경기술자 얀센에 의해 발명되었다.

 

[근대 과학]

 1)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2)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진화론

 3)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4) 양자역학 - 미시 세계의 물리학, 불확정성의 원리

 5) 라이프니치의 미적분, 이진법 창안

 6) 특허권은 기술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 증기 기관의 발명.
 2차 산업혁명은 전기 기술의 발전.
 3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반도체 기술의 발전. (AI, 로봇)

10. 도구와 사상의 상호작용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 인류의 역사는 자유 의지에 변화했다기보다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 본능에 의해 변화한 것이다.

 

 1) 줄기세포

  - 복제 양 돌리

  - 황우석 박사의 낙타, 강아지 등의 복제

 

 2) 유전자 가위

 - 줄기세포는 필요한 부분을 생성하는 기술이고, 유전자 가위는 불필요하거나 해가 되는 생체 정보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유전자 변형 식물 GMO)

 - 유전자 가위 기술로 인간 유전자도 편집한 사례.

  - 중국의 허젠쿠이 박사가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수직이 박탈되었다. 아직까지는 윤리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가위 기술로 태어난 아이는 지금 잘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세 명의 부모를 가진 아이)
 - 세 번의 유산을 했던 여자의 유전 정보를 조사해 보니 미토콘드리아의 문제가 있었다.
 - 그래서 엄마의 난자에서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 핵을 추출하고
 -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기증자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 한 뒤 그 자리에 엄마의 난자에서 추출한 핵을 삽입하였다.
 - 이렇게 조합한 난자를 아빠의 정자와 체외 수정 시킨 뒤 엄마의 자궁에 착상시켜 건강한 아이를 출산시켰다.
 - 미토콘드리아는 전체 유전 형질에서 0.1%만 차지한다. 외모적 특징 같은 일반 유전 형질은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 시술로 태어난 아기는 99.8% 이상 친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이다.
 - 인간의 욕망은 이미 출현한 신기술을 사장시키지 않는다. 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삶의 질 향상, 부의 축적 가능성이 보일 때 인간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킨다.

 

 3) 인공지능 AI

  - AI에게도 자의식이 생길 수 있는가?

  - 생존 본능과 종족 번식 본능이 있다면 자의식이 있다고 본다.

  - "AI에게도 유사 자아가 생길 수 있다"

  (예: 배터리 충전 인식 기술과 소프트웨어 자기 복제 기술)

  - AI에 의존하는 인간의 뇌는 점점 더 후두엽이 발달할 것이다.

  (측두엽은 기억을 담당하고 시각처리기능은 후두엽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4) 바이오닉스 기술 (BCI 산업)

  - 인간의 뇌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

  - 사이보그 기술: 인간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기술

  - 마인드 리딩: 생각을 읽어내는 기술


11. 인류의 사상

 - 인류가 지금까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살펴보면 미래에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할 수 있다.

 - 인간의 특징은 불완전성이다. 인간 행동의 생존과 창의성, 비이성적 행동, 호기심 등은 이 불완전성과 관계있다.

 - 도구에는 선악이 없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본능을  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앞으로는 인간의 역할을 재정의 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을 유지해야 한다.

 - 인간의 존재론적 회의가 드는 21세기에는 인문학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 기술 발전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선택이 문제이다.

 - 그러므로 기술발전가 함께 그에 맞는 사상이 발전해야 한다.


12.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 기후 위기의 핵심에는 이산화탄소가 있다.

 

 1) 핵융합 에너지

  - 재생 에너지 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에너지이다.

  - 이론상 1g의 핵융합 에너지와 석유 8톤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양이 같다고 한다.

  - 핵융합 에너지는 수소가 원료이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이고 바닷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핵융합 에너지는 방사능 발생도 없고 친환경 에너지이다.

  - 핵융합 에너지를 위해서는 1억 도 이상의 플라스마를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

  - 문제는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가둬 유지할 발전소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2) 인공 광합성 기술

  - 현재 효율성이 낮아 상용화되진 못하고 있다.

 

 3) 우주의 위협 중에 가까운 시일 내에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운석 충돌이다.

  - 약 6,500만 년 전 지구상의 공룡을 모두 멸종시킨 것은 운석충돌이었다.

  - 직경 10km의 소행성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 일대에 떨어지면서 공룡과 암모나이트를 모두 멸종시켰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광형 총장님이 언급하신 "138억 년 우주의 시간, 46억 년 지구의 시간, 600만 년 생명의 시간, 20만 년 호모 사피엔스의 시간, 6000년 인류 문명의 시간 그리고 미래의 시간"처럼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환경과 그 환경이 인간의 삶에 미친 영향을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접했었던 많은 책들이 생각났다. 그 책의 제목들은 필기해 놓은 각 단원마다 옆에 표시해 두었다.

 

 - 우선 첫 번째 빅뱅과 우주의 탄생에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을 생각하며 들었다. <코스모스>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미래의 기원>은 나 같은 우주 상식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셨다. 

 

 - 인간의 지적 호기심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지난주 무엇을 먹었는지, 저번 달에 무엇을 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한 나인데 또 다른 어느 인간들은 138억 년 전에 무슨 일 있었는지까지 연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과학자들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 그리고 그중에서 와닿았던 말은 "블랙홀을 이해하면 우주의 시작과 끝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138억 년 전에 빅뱅으로 우주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우주가 팽창하기 시작하였다는데, 블랙홀 이론으로 따져보자면 그 138억 년 전의 그 빅뱅 또한 우주의 최초 시작이 아닐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그전에 수백억 년의 우주가 존재하여 팽창했다가 어느 시점 이후로 다시 축소되었고, 그 축소된 그 지점으로부터 다시 빅뱅이 시작되었다면 도대체 우주의 시간과 공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거대할 것이니 말이다.

 

 - 또한 빅뱅과 블랙홀을 통해 생명도 이와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 빅뱅처럼 생명은 작은 점으로 시작하여 무한정 성장하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노쇠하여 결국에는 블랙홀처럼 축소되니 말이다. 아마도 이를 보고 소우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이 모든 세상의 법칙이 우주의 법칙과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두 번째로 생명의 탄생 단원에서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떠올리며 오디오북을 들었다. 역시나 나에게 이해하기 좀 어려운 주제이다.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 배웠겠지만 전혀 기억을 못 하는 나로서는 생명의 탄생에 관하여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다. 

 

 - 한편으로 지금 현재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이어져온 유전자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랍기도 하다. 짧게만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그 윗 세대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 이렇게만 생각하겠지만 좀 더 길게 보면 '나'라는 인간이 존재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수많은 생명들이 종족 보존을 위해 유전자를 남긴 것이기 때문이다. 

 

 -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나에게 유전 정보를 준 생명들의 계보가 문득 궁금해진 순간이었다. 그렇게 따지면 생명이 탄생하기 시작했던 지구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유인원들이 모두 나의 조상이란 것인가? 이 또한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인듯하다.

 

 - 세 번째로 인간의 시대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라는 책이 떠올랐다. 여러 영장류와 유인원 중에서 오로지 호모 사피엔스 만이 지구의 지배종이 된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역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생명의 본능이라 설명할 수 있을 듯하다.

 

 - 또한 어쩌면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사악한 본성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도 잠시 생각해 보았다. 자기가 속한 무리를 보호하고 나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을 미리 제거하는 본능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오로지 자기의 우위를 과시하거나 재미만으로도 살생을 하는 종족이 호모 사피엔스이니 말이다.

 

 - 그런 점에서 문명과 사상은 중요하다. <미래의 기원>은 과학 분야를 주로 다루면서도 인문학 주제도 깊게 다룬다. 책에서도 설명하셨듯이 인간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새로운 기술은 발전했고 그 기술은 인간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였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인문학이다.

 

 - 인간의 종교와 철학은 현재까지 다른 생명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끊임없는 환경의 변화와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들로 인한 생존의 위협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지적 생명체로써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을 인간 스스로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 이 문명과 사상, 종교와 철학 부분에서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가 생각났다. 지금까지 나의 지식과 생각의 확장을 넓혀준 책을 뽑으라면 나는 <지대넓얕> 시리즈를 뽑고 싶다. 그만큼 나의 인문 지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그런데 <미래의 기원>은 그런 인간의 사상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 그리고 다양한 생명 등 환경 부분까지 이에 접목시켜 주었기에 나의 생각을 더욱더 확장시켜 준 느낌이다.

 

 -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해 준다. 요즘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다루면서 저출산 시대의 노동의 미래, 미래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미래의 모습들,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에 우리가 접할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알려준다.

 

 - 이 부분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바로 핵융합 에너지이다. 기후변화,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은 뉴스를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인간의 탐욕과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인해 기후 위기의 핵심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친환경적인 수소를 이용한 핵융합 에너지 개발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분야에 문외한인 나에게도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안도감을 준다.

 

 - 비록 지구와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일들이지만 꾸준히 실천하여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빅히스토리가 증명하듯 계속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이광형 총장님의 <미래의 기원>은 마치 내 머릿속에서 영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설명해 주시는 듯하다. 비록 나의 짧은 과학적 지식과 견해로 인해 초반 우주와 태양, 지구의 탄생 부분에서는 이해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듣고 또 들었다.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니 책의 내용들과 이광형 총장님께서 전하고자 하신 심오한 주제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비록 나의 지식이 짧아 KAIST에 입학하여 직접 가서 수업을 듣지 못하지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무엇보다 훌륭한 교양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접하게 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에는 윌라 오디오북으로 들었지만 다음에는 꼭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다시 또 읽어봐야겠다.

 

 - 인간과 환경을 모두 다루는 빅히스토리 분야의 책을 찾고 계시다면 단연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4년 6월 11일 ~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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