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힐링 여행/[여행] 2023년

[춘천 여행] 삼악산 등산코스, 의암매표소 코스 등산 후기

힐링맨 2023. 9. 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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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천 삼악산 소개

 

  삼악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에 있다. 높이는 해발 654m의 산이다.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춘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춘천 최고의 경치 좋은 산이라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021년에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도 설치되었다.

 

[춘천 여행]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춘천 여행]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한적한 평일 드디어 삼악산 케이블카에 가보았다. 날씨는 무척 좋았지만 바람은 약간 불었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202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입장권은 좌측에 무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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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의 정상은 용화봉이다. 이와 함께 등선봉, 청운봉 세 개의 봉우리가 함께 있어 삼악산이라고 불린다.

 

 

2. 춘천 삼악산 등산코스

 

  춘천 삼악산 등산코스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첫 번째는 등선매표소에서 출발하는 등선폭포 코스가 있고, 두 번째는 의암매표소 코스가 있다.

 

<삼악산장 매표소 ~ 등선폭포 매표소 등산코스>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해서 정상인 용화봉까지 등산한 후에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처음 오를 때는 조금 가파르지만 약 20분~30분 정도만 등산을 하면 춘천의 시원한 경치를 볼 수 있고 삼악산 정상까지 최단 코스로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시원한 등선폭포를 감상하며 하산하니 기분도 상쾌해진다.

 

  하지만 의암매표소에는 주차장이 협소하다. 그리고 등선폭포로 하산할 경우 주차해 둔 의암매표소까지 도보로 다시 올 때 매우 불편하다. 바로 옆에 찻길이라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혹시 일행이 있다면 차를 2대를 갖고 가서 한대는 등선폭포 매표소에 세워두고, 한대는 의암매표소 앞에 세워두고 등산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

 

춘천 삼악산 등산코스 - 위성지도

 

  또 다른 방법은 등선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선폭포 코스로 등산을 한 후 정상인 용화봉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원점회귀하는 방법이 있다. 주로 계단이 많고 코스로 난이도는 중하로 쉬운 편이다. 특히 하산 후에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기 좋다. 

 

 의암매표소쪽으로는 경사도 가파르고 하산 후에 교통도 불편하다. 그리고 하산 후 식사할 수 있는 식당도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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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춘천 삼악산 등산 후기 - 삼악산 의암매표소 출발

  

  2011년 삼악산을 등산하고 거의 10년 만에 다시 삼악산을 찾았다. 등산 전에 반드시 몸부터 열심히 풀어야 한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나름 등산 장비도 갖추었다. 특히 이젠 무릎이 아플 나이기 때문에 등산 스틱은 필수다.ㅋㅋㅋ

 

 

  삼악산 입장료는 일반 2천 원이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춘천사랑상품권 2천 원을 받는다. 나중에 하산해서 등선폭포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 먹으면 딱 좋다.

 

  호수권 주민들 -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시는 분들은 입장료가 면제이다. 대신 춘천사랑상품권은 받지 못한다.

 

 

 삼악산 등산 시작 전 의암매표소에서 의암봉 사진 한 컷을 찍었다. 

 

 

  삼악산 등산 10분 정도 올라가면 어느새 의암호 경치가 보인다. 그만큼 가파르다는 뜻이다.

 

 

  의암봉과 의암터널. 작년 춘천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 구간을 지날 때 가장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경사가 가팔라서 힘들긴 하지만 이따금씩 뒤돌아 경치를 보면 힐링이 된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의암댐이 작게 보인다. 이 구간부터 거의 네 발로 기어 올라가는 암벽구간이다. 하지만 제일 재밌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 때문에라도 삼악산 등산할 때는 꼭 장갑을 가져와야 한다.ㅋㅋㅋ

 

 

  아침 10시쯤 출발해서 30번 정도 등산했더니 춘천 시내까지 보인다. 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이쪽은 홍천 방향 남동쪽이다. 멋진 봉우리가 보여 한 컷 찍었다.

 

 

  앞에 보이는 섬은 춘천 붕어섬이다. 섬 모양이 진짜로 붕어 모양이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타면 제일 잘 보인다.ㅎㅎㅎ 붕어섬은 온통 태양광 패널로 덮여있다. 붕어섬 오른쪽은 송암스포츠타운이 보인다. 붕어섬 뒤로는 중도 레고랜드와 봉의산이 보인다. 춘천은 역시 호수가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다.

 

 

  어느새 정상 근처 데크가 보인다. 등산한 지 채 1시간이 안되었는데 벌써 정상까지 왔다. 생각보다 금방이라는 느낌이었다. 대신에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 하다.ㅎㅎㅎ

 

 

  드디어 삼악산 데크 전망대까지 왔다. 

 

 

  이곳에 올라오니 춘천 시내가 더 가까이 보이는 듯하다. 아마 춘천에서 제일 경치가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어느새 구름이 개이고 날씨가 화창해지고 있었다. 이쪽은 남쪽 방향인 춘천 시내 반대방향이다. 산 밖에 안 보인다.ㅎㅎㅎ

일행들과 잠시 머물며 간식을 먹었다. 역시 등산할 때는 과일이 최고다. 

 

 

  삼악산 전망대 안내도. 점점 하늘이 맑아져서 안내도 사진과 거의 똑같이 멀리까지 보였다. 여기서 홍천의 가리산까지 보이다니 신기했다. 삼악산에서 가리산까지 직선거리로는 26km 정도 되었다.

 

 

의암매표소에서 출발할 때와 달리 삼악산 전망대 정상에 올라 날씨가 맑아지니 하늘 색깔이 정말 이뻤다. 여기서 같이 등산 온 일행들 인생샷 찍어줬다.ㅎㅎㅎ

 

 

  하산하는 구간은 무난하다. 등선폭포쯤 오면 계단이 조금 가파르긴 하다. 그래도 등선 폭포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내려오면 금방 내려온다. 하산할 때 폭포 구경하면서 내려오기에 기분이 너무 좋다.

 

 

  춘천 삼악산 등산 후에 사진을 여러 장 찍었더니 스마트폰에서 저절로 동영상을 만들어줬다. 오랜만에 삼악산 등산 다녀오니 옛 추억도 생각나고 기분이 좋았다. 자주 다니진 못하지만 가끔씩 가는 등산은 정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삼악산은 경치도 좋고 폭포도 아름다워서 더 인상 깊은 산이다. 

 

 

4. 춘천 삼악산 맛집

 

  등산할 때 제일 좋은 맛집은 하산할 때 산 바로 밑에 있는 식당들일 것이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산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선매표소로 하산하면 등선집, 등선식당이 있기 때문에 하산하면서 바로 파전에 막걸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이 맛에 등산하는 것일 수도ㅎㅎㅎ 

 


 

 

  아니면 삼악산 근처 맛집으로는 의암댐 바로 옆에 있는 닭갈비 막국수 식당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분들이라면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싶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삼악산 하산 후에 가장 가까운 곳이 바로 이곳이다. 바로 옆에 카페도 있기에 식사 후에 커피도 한잔 할 수 있다.

 

출처: 카카오맵 지도 - 혜윰 카페 / 인어의 집

 

삼악산과 의암댐이 바로 앞이라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식당과 카페 앞이라서  주차도 편리하다.

 


2023년 7월 8일

(with 등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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