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평일 드디어 삼악산 케이블카에 가보았다.
날씨는 무척 좋았지만 바람은 약간 불었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202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입장권은 좌측에 무인발권기에서 티켓팅할 수도 있고 오른쪽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초반에는 줄이 엄청 길었다고 하는데 아직 살짝 쌀쌀하기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해서 좋았다.
대기 없이 바로 티켓팅~!!!
춘천 시민 할인이 있었고 (구) 대명에서 만든 것이라서 소노 회원이면 할인이 되는듯하다.
일반 캐빈은 바닥이 불투명한 케이블카이고, 크리스털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이다.
혹시나 해서 한번 투명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다.
탑승권이다. 탑승할 때 저 QR 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매표소 우측에 바로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크리스털 캐빈인지 일반 캐빈인지 잘 확인하고 줄 서야 한다.
탑승장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교통약자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서 탑승장으로 고고~!! 사람이 없어서 거의 뭐 하이패스다.
케이블카 탑승 규칙 안내
- 케이블카 안에서 너무 심하게 뛰거나 흔들면 안 된다고 한다. 진짜 강심장이 아닌 한 그럴 린 없겠지만...
- 반려동물은 데려올 수 없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은 동반 출입 가능하다고 한다.
- 운행중간중간에 안전센서의 작동으로 잠시 멈출 수 있다고 한다.
평균속도는 초당 3~4미터인듯하다.
바로바로 탑승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경치가 참 좋았다.
의암호에 비친 햇살이 참 아름답게 눈부신 하루였다.
확실히 강변에서 볼 때랑 강 위에서 볼 때랑 느낌이 다르다.
탁 트인 느낌이 정말 시원하다.
같이 탄 친구는 무섭나 보다 속이 울렁거린다고 한다.ㅋㅋㅋ
같은 의암호지만 평소 자전거나 차를 타며 보던 풍경이 아니라서 왠지 새롭게 느껴진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바로 오른쪽엔 이디야 카페가 있었다.
주차장에 차들이 왜 많은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사람들이 카페에 다 있었다.
평일에도 이 정도인데 주말에는 더 꽉 찰듯하다.
옥상에 올라가서 본 풍경.
케이블카가 정말 길긴 길다.
춘천 시내가 멀리 보인다.
밤에 야경으로 보면 더 이쁠듯하다.
케이블카를 통해 삼악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친구랑 카페에서 한참 멍 때리다가 하산하는 길.
오늘 여기 오길 참 잘했다.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참 좋을듯하다. 나중에 부모님도 한번 모시고 오고 싶다.
특히 꽃피는 봄이나 단풍이 이쁘게 물든 가을에 오면 더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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