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
"고성 잼버리 수련장에서 열리는 지구와 숲을 위한 힐링 축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잼버리로 244
- 2023년 가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숲과 산림을 테마로 한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기간은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2일 한달간이다.
- 주 행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이다. 이외에도 고성군,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에 부 행사장이 마련되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전체면적의 81%가 산림 면적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강원도하면 숲을 떠올린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은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고 설악산과 금강산자락이 동해바다를 감싸는 곳에 위치해 있다.
- 평일인데도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찼다. 행사를 열흘정도 남겨두고 있는 지금, 벌써 100만 명이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다녀갔다고 한다.
- 특히 산책하기 딱 좋은 가을날씨와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한몫하는 듯하다.
-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 입구다. 산림엑스포답게 나무를 이용해 입구를 만들었다.
- 사람이 많은 날이었는데도 입장권 발권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입장권안내
입장권안내
www.gwfe.or.kr
- 입장권은 9월 21일까지 예스24를 통해 온라인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고, 현재는 NH농협은행과 산림엑스포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 보통권 일반은 1만원이다. 다양한 할인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가면 좋을듯하다.
- 주 행사장과 부 행사장을 오가면서 관람하실 분들은 스탬프 증빙자료를 확인하고 소지해 갖고 가면 된다.
- 특히 여러 단체에서 많이 온 것 같다. 이번 세계산림엑스포가 좋았던 점은 계단이 거의 없고 행사장 전체가 모두 걷기 편한 길이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많이 오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더라도 휠체어를 타면서 관람하신 분들도 많았다.
- 힐링과 체험 관광을 테마로 하기에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들이 느껴졌다. 혹시나 햇빛이 뜨겁거나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입구 쪽에는 우산 여러 개를 비치해 둔 점도 눈에 띄었다.
- 군인과 경찰은 제복 프리패스기 때문에 아마도 단체로 많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치 놀이동산 입구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고 평화로운 행사이다.
- 산림엑스포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서 조금 걷다 보면 보이는 솔방울 모양의 조형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 행사장에는 곳곳에 숲과 나무와 산림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이 많기에 여러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아이의 기억 속엔 아마도 이번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어린 시절 행복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 그 뒤에는 문화유산관이 있다. 지구가 우리에게 선물한 숲에 대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인류가 숲과 함께 공존해 온 흔적들을 보여준다.
- 그 앞에는 로봇으로 만들어진 강아지가 관람객들을 반겨준다. 남녀노소 다 신기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 행사장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그 공간들 사이사이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안내해 준다.
- 강원도의 5일장처럼 옛 전통시장 같은 공간들도 있었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다양했다.
- 이곳은 휴양치유관이다. 인간이 아무리 문명에 적응을 했더라도 숲을 통해 힐링한다는 점은 모두 비슷하게 느낄 것이다. 숲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그리고 왼쪽 멀리 뒤에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상징물인 솔방울 전망대가 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저곳은 꼭 가보시길 권한다.
-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의 꽃들을 에스코트받아 가다 보면 솔방울을 묘사한 커다란 전망대가 보인다.
- 강원도 영동 지역의 날씨는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바다 쪽과 산 쪽의 날씨가 다를 수가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에서는 맑은 하늘이었지만 울산바위가 보이는 설악산 방향은 어느새 먹구름이 끼어있었다.
- 행사장 가기 전 날씨를 잘 확인하고 가면 좋을듯하다.
- 이번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뀐 이후에 처음 열리는 큰 규모의 행사이기에 강원특별자치도로서는 큰 의미가 있는듯하다.
-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발전되었던 강원도가 자연 보존도 하면서 동시에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이곳은 산림 장비를 관람하는 공간이다. 주로 산림청 장비들이다.
- 가끔 등산을 하면서 산을 많이 보긴 했어도 이런 장비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아마도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산림을 가꿔주시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특히나 이런 소중한 숲과 산림을 한 번에 앗아가는 대형 산불에 대해 특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후 2번 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하고 4번 행사장 입구로 들어오면 아까 보았던 7번 솔방울 조형물이 보인다.
- 그리고 현재 위치는 3번 솔방울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이다. 솔방울 전망대 입장권은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 솔방울 전망대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슬라이딩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슬라이딩 표도 함께 구매해야 한다.
- 볼거리도 많지만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관람 시간을 여유 있게 갖고 오는 것이 좋을듯하다. 대략 2~3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 이번 산림엑스포에서의 특징은 공연과 체험행사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만약 여유있게 행사장을 둘러보고 체험도 하고 싶다면 평일에 오는 것이 좋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오는 것이 좋을듯하다.
- 드디어 도착한 솔방울 전망대이다. 멀리서 볼 때는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었지만 막상 가까이 오니 생각보다 높은 느낌이다.
- 이번 산림엑스포의 메인 코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 솔방울 전망대는 타원형의 경사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오른쪽 사진은 솔방울 전망대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다. 기하학적 모양이 신기하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슬라이딩 체험을 하는 관이 있다.
- 이곳이 솔방울 전망대 입구이다. 올라가는 층마다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다. 안전요원 분들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360도 자연을 보며 올라가면 된다.
- 철골 구조이기 때문에 혹시나 기둥에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
- 솔방울 전망대 거의 꼭대기에 올라와서 찍은 강원산림엑스포의 전망이다. 밑에서는 넓게 보였던 솔방울 전망대 광장이 손바닥만 하게 보인다.
- 올라오면서 강원FC 선수들과 마주쳤다. 사진 중간 왼쪽에 강원FC 축구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 행사장 주변의 산 조망도이다. 바로 앞에 울산바위가 있지만 구름에 가려서 절반만 보인다. 그 앞에는 울산바위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소노문 델피노 리조트가 보인다.
- 솔방울 전망대 꼭대기까지 관람하고 왔다면 다시 내려와서 중간쯤 슬라이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미리 구입한 슬라이드 체험권을 제시하고 줄을 서면 직원분께서 헬멧을 씌워주신다.
- 옆에 있던 남자가 직원에게 무섭냐고 물어보니 어린이들도 다 잘 탄다고 한다.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나도 전혀 무섭지 않았던걸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듯하다.
- 이곳은 푸른지구관이다. 이번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주제영상관으로서 산림의 역사를 살펴보고 산림에서 세계와 인류의 미래를 영상을 통해 찾아보는 공간이다.
- 관람을 마친 후 푸른지구관이라는 이름답게 지구 조형물이 있다. 저 푸른 지구 안에 많은 생명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지구를 숨 쉬게 하는 숲과 산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간이다.
- 전시관 안에 숲길이 있다. 비록 인공적인 전시관이지만 그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 또한 오른쪽 사진은 과거 대한민국에 최초로 산림청이 생길 당시의 영상이 담겨 있었다. 전쟁을 겪으면서 폐허가 된 우리나라의 산림 국토에서 이렇게 나무와 생명이 가득한 숲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를 보니 그동안 고생하셨던 많은 분들께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 이곳은 힐링광장이다. 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힐링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일듯하다. 과거 이곳에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이었던 장소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탁 트인 힐링광장에서 해먹에 누워있으면 자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 곳곳에 있는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조형물이다. 아이들은 이런 오두막을 평소에 잘 못 보기 때문에 더 신나 하는 것 같다.
-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무와 숲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지구를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땅 위에 아름다운 숲을 가꾸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인류가 숲과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마음에 힐링을 담아갈 수 있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숲으로의 초대장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3년 10월 12일
(with co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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