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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힐링맨 2024. 9. 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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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부처의 말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4.05.30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욕망의 절제와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 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 물론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이 필수인 종교적 요소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을 품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부처님의 말씀을 접하고 세상 만물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결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부처님의 사상이 궁금하였고 그러던 중에 봄내 소식지에서 이달의 추천 도서로 <초역 부처의 말> 이 책을 소개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남기신 많은 가르침을 통해 부족하나마 저 역시 세상과 삶에 대해 깨달음을 구하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들

 - 이 책에서 작가는 부처님께서 전한 가르침을 현 시대에 맞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화를 절제해야 하며 마음의 부정적인 업보를 쌓지 않도록 말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들에 집착하거나 매몰되지 않도록 비교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경쟁이 일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본래의 진정한 나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삶의 삶을 통해 끊임없이 생기는 결핍감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생기는 욕망을 절제하라고 말합니다. 점점 더 복잡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타인의 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에서 이는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극복해야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에너지의 집합체입니다. 그 에너지라는 것은 본래 태어날때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점 성장하면서 환경에 영향을 받고 또 그것들이 합쳐져 나의 생각과 마음을 이루고 이 에너지들이 또 다시 결집하여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순간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해내야 합니다. 나와 타인에게 선한 업을 쌓고 말과 행동과 생각을 밝게 유지하고 나의 마음을 수련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이 에너지를 점점 더 많은 선한 기운을 끌어모아 나를 만듭니다.


  집착과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신체의 쾌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그 자유 속에서 세상 만물에게 자비를 베풀고 이윽고 깨달아 때가 되면 죽음에 이르러 해탈과 열반에 이르는 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자본주의와 과학 기술의 발달로 문명은 더욱 발달하고 인간의 생활은 더 편리해졌지만 그로인해 생긴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끝없는 욕망이 어느 순간 지구 환경 파괴와 인간의 자멸을 이끄는 모습을 보며 진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초역이란 원문에서 작가가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번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문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가의 생각을 많이 반영시켜 번역하는 것이기에 이를 감안하고 <초역 부처의 말> 이 책을 감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단어와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아 혼란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를 통해 부처님의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다른 종교를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에서 부처님의 사상이 얼마나 개방적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유일함과 믿음이 아니라 세상 만물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저는 하찮은 미물로서 신체의 고통에 대한 해탈에 이르지 못하였지만 매일매일 저의 마음을 수련하여 깨달음을 얻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2024년 8월 1일 ~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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