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이은경
- 출판
- 아워미디어
- 출판일
- 2023.04.10
[윌라 오디오북]
<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이은경 지음
"그 세대를 이해하면
그 시대 흐름을 알 수 있다."
※ 오디오북 필기노트
1. 80년대 학부모들의 특징
- 가장 적극적인 학부모 세대이지만 자신의 아이와 관련된 것만 적극적이고 학교 전체를 위한 일에는 소극적.
- 의무적인 공교육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음.
고급화되는 사립초 /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아이를 위한 대안학교 / 홈스쿨링 / 검정고시
국영수 위주의 사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교육.
단순한 불안감 때문에 다양한 사교육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는 80년대생 학부모.
- 절반 이상의 80년대생 학부모는 자녀 교육 고민을 배우자와 상담.
조급한 엄마와 느긋한 아빠와의 균형 + 아이의 성향, 재능, 의지 = 진로결정
- 구독형 인터넷 강의가 초등 분야까지 진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심화됨)
- <2023 트렌드 코리아> 빈부의 격차가 사교육의 격차에서 정보와 통신의 격차로 심화.
영어 유치원의 부흥: "내 아이는 10년 넘게 영어를 배우고도 영어회화 한마디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겠다."
- 내 아이 성공의 최소한의 기준은 나다. -> 나보다는 내 아이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
80년대생 학부모 절반 이상이 아이가 스스로의 꿈을 이루길 바람.
학벌이 성공의미 한다고 여겨졌던 마지막 세대 -> 부모로부터 꿈 대신 안정적인 직장을 강요받던 세대.
- 맞벌이가 당연한 80년대 학부모들
마켓컬리 / 당근 마켓 / 밀키트 / 쿠팡 로켓배송
- 덕질 1세대인 80년 대생들: 알파세대 아이들의 덕질을 응원하고 함께함.
- 80년대생들의 부모세대와의 차이점.
80년대생들의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 | 80년대생들 |
자식을 위해 본인의 삶을 포기 | 본캐와 부캐 / 프로 N잡러 |
자식을 다 키우고 자아실현 시도 은퇴 후 그동안 못했던 취미활동 |
본캐는 부모 역할, 부캐는 자아실현 부캐는 본캐를 더 잘하기 위해서이기도함. 부모가 자아실현하는 것을 아이들도 보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
2. 80년대생 학부모를 보고 자란 알파세대
- 기계로 소통이 더 익숙한 세대.
- 종이책보다는 스마트폰과 동영상이 더 익숙한 세대.
- 알파 세대의 문해력이 문제 되고 있다.
알파 세대 학부모들의 문해력 또한 문제.
ex) 가정통신문에 다음날 교과목을 국수사과라고 적어 보냈는데
다음날 아이는 밀가루 소면 국수와 과일 사과를 가져왔다고 함.
아이는 가르치는 대로 자라지 않고, 보고 듣는 대로 자란다.
3. 80년대생 학부모가 학교에 바라는 것: 인성 / 교우 관계 / 자신감
- 더이상 좋은 성적만을 바라지 않는다. -> 공부와 성적은 학원에서 하면 된다.
더이상 좋은 성적이 성공의 공식이 아닌 세상으로 변화됨.
'선생님, 내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내 아이의 롤모델이 되어 주세요'
더이상 '내 아이를 때려서라도 올바른 아이로 만들어 주세요'를 원하지 않음.
- 학교와 선생님의 권위 추락
2011년 3월 학생체절금지법
2012년 학생인권조례 제정
2016년 김영란법 제정
학부모가 선생님을 고소, 고발
학교폭력과 선생님의 체벌을 경험한 80년대생 학부모들.
성적보다는 경험이 실력보다는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80년대생 학부모들
※ 오디오북 감상록
- 80년대생으로서 많이 공감하고 흥미롭게 들은 오디오북이다. 특히 세대의 문화와 성장 배경이 그 세대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들이 부모가 되어 자식 세대에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
- 베이비부모 세대를 보고 자란 80년대생들은 많은 사회 변화 속에서 자랐다. 어릴 때는 대한민국의 고속 성장 속에서 호황을 누리며 살았다. 학창 시절에는 IMF 외환위기로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그러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도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국가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대부분 개인의 삶은 여전히 IMF에 멈춰 있는 것 같다.
- 디지털에 익숙하지만 아날로그의 향수가 있는 80년대생들.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들과 학교에서 보고 느꼈던 부조리와 불의에 불만은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그 문화에 적응하게 된다. 그런 그들이 이제 부모가 되어 내 자식만큼은 그런 부조리와 불의에 순응하며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을 키운다.
- 요즘따라 왜 이렇게 진상 부모가 문제가 되는지,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왜 그렇게 학부모들에게 시달리는지. 그런 세대의 흐름을 읽고 사회 문제를 바라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단순히 특정 몇몇 사람들의 문제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문제가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피해는 온전히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이다.
- 학부모들과 학교 간의 갈등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80년대생 학부모들이 어렸을 때 겪은 공교육 학교에 대한 삐뚤어진 인식을 변화시켜주는 것이 제일 먼저인 것 같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3년 9월 9일 ~ 2023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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