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2023.07.26 - [4. 정보] - 메타인지 - 자신의 생각과 상태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승 편)

메타인지 - 자신의 생각과 상태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승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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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마음의 지혜 - 김경일 지음

 

 

메타인지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그 개념을 알게 되었지만 아마도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공부했던 게 아닌가 싶다.

과거의 나는 메타인지 능력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 지조차 정확히 잘 모르고 살았다. 오죽하면 스무 살이 되어서도 명확한 꿈조차 없는 삶을 살았을까.

공부하는 스타일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그저 무작정 열심히 책과 씨름을 할 뿐이었다. 그래서 성적이 공부한 만큼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공무원 수험생 시절 아침의 공부법이라는 일명 아공법이 유행했었다. 그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니 아공법이 제시하는 공부법은 명확했다.

공부할 때 알고 있는 것은 시험장에서도 알고 있을 것이고, 공부할 때 모르는 것은 시험장 가서도 모를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 문제를 풀면서 맞힌 문제는 두 번 이상 풀지 말고 넘기고 틀린 문제는 맞힐 때까지 반복해서 풀라는 것이었다.

이거다 하는 마음에 그다음부터는 아공법에 따라 주야장천 문제집만 풀었다. 이미 기본서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는 되어있었고 공부했던 양에 비해 성적이 터무니없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모의고사 성적이 쑥쑥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그다음 시험부터는 모두 합격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공무원 시험이 객관식 시험이었기에 더 극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이겠지만 주관식이나 서술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메타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그저 바람이나 물살에 휩쓸려 사는 삶을 살았던 느낌이었다. 하지만 방황의 시절동안 나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하였고 또 아공법 덕분에 간접적으로 메타인지에 대한 능력이 상승한 덕분에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또 그것을 활용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것 같다.

 

이처럼 메타인지에 대해서 알고 이를 향상하는 훈련은 공부 성적뿐만 아니라 좀 더 주도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