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

춘천 헬스장 추천 - 프로핏짐 1년 후기

힐링맨 2022. 12. 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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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프로핏짐에 처음 등록해서 다닌 것은 2020년 6월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못 갔다. 그동안 집에서 먹고 자기만 하느라 뱃살은 점점 늘어만 갔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2022년 2월 다시 프로핏짐 헬스장 1년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일주일에 3~4번 꾸준히 나와서 운동하고, 단백질 위주의 샐러드 식단을 하다 보니 내 몸 상태도 만족스럽게 변하였다.

나의 노력과 의지도 한몫했겠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전망 좋고 깔끔하고 기구가 잘 갖춰진 프로핏짐 헬스장이 있었기 때문에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춘천 헬스장을 추천하기 위해 프로핏짐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춘천 프로핏짐은 춘천시청 바로 앞에 있다. 명동 번화가 근처 직장인과 근처 한림대 대학생 등 주로 젊은 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여기저기 다녀보니 춘천시청 근처 헬스장 중에서는 프로핏짐이 제일 좋은듯하다.


시청 앞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는 건물 5층에 헬스장이 있다. 6층에는 롤러장이 있는데 주말 같은 때는 어린이나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있는 프로핏 짐이다.


프로핏 짐의 장점은 국가공휴일을 제외하고 주말에도 문을 연다는 것이다.


이용권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하실 것 같은데 헬스만 이용할 경우 1년 정기권은 55만 원이라고 하지만 워낙에 자주 선착순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그보다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X의 경우(플라잉 요가 + 헬스)는 헬스만 등록할 때보다 10만 원가량 더 추가된 요금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운동화를 넣어놓을 수 있는 락커의 경우 매월 5천 원으로 1년 치는 6만 원이었다. 내 기억으로 2022년 2월 결제할 때 이벤트 할인기간으로 락커까지 포함해서 55만 원 정도 결제했던 것 같다.


헬스장 등록을 했다면 키오스크에 휴대폰 뒤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갈아입을 옷은 무료로 제공된다.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탈의실 키를 챙겨서 옷을 갈아입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홀수 번호 키를 챙겨야 편하게 위쪽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다.)


탈의실이 넓고 깔끔하다.


얼른 옷을 갈아입고 운동화도 갈아 신고 스트레칭하러 간다.


입구 쪽에는 하체와 등 기구들이 있다. 그래서 보통은 등과 하체를 같이 하게 된다. 하체는 거의 다 기구들 위주로 한다. 양발보다는 한 발씩 유산소하는 느낌으로 진행해 준다. 유산소 안 하기 위한 꼼수랄까ㅎㅎㅎ


사이클과 러닝 머신이 있다. 이번에 참가했던 춘천 마라톤 풀코스를 프로핏짐 러닝머신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풀코스 겨우 뛰긴 했지만ㅋㅋㅋ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일명 천국의 계단이다. 뭔가 위엄 있어 보인다.ㅎㅎㅎ 속도 6으로 놓고 5분만 걸어도 땀이 난다.


이렇게 도심 전망을 보며 스트레칭한다. 오른편으로 봉의산이 보이는데 봄이나 가을에 보면 경치가 참 좋다. 헬스장 나올 맛이 난다.



내가 즐겨하는 랫풀다운과 등운동 기구들. 계속 새로운 기구들을 추가하는 것 같다.


한때 즐겨했던 데드리프트. 요새는 허리가 아파서 잘 안 하게 된다.ㅠㅠ


이제 보니 핑크덤벨이 굉장히 많다. 이곳에서는 주로 삼두와 어깨를 많이 한다.


내가 상체 할 때 가장 많이 있는 곳이다.

가슴 (덤벨 프레스)
등 (풀업)
이두 (덤벨컬)
삼두 (케이블 푸시다운)
어깨 (사레레)

보통 이렇게 상체를 한다.

나는 아직 헬린이라서 전신 웨이트를 한다. 처음에는 유튜브를 보며 3 분할을 했는데 나한테는 매일매일 헬스장 가서 조금씩이라도 전신을 다 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다.


한때 많이 했던 벤치 프레스다. 처음에 3 분할할 때 3대 운동 위주로 했었는데 허리에 무리 가는 게 싫어서 덤벨 위주로
지금은 깔짝깔짝 하고 있다.ㅎㅎㅎ
모두들 다치지 말고 운동합시다.


플라잉 요가가 있는 GX룸이다.


헬스장에서 보통 웨이트하다 보면 2~3시간이 금방 간다.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땀도 쫙 흘리며 오로지 중력을 거스르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말 개운하다.

사람 각자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운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운동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감도 생기고 나에게 헬스는 참 잘 맞는 운동인 것 같다.

처음엔 귀찮고 어색하고 몸도 둔해서 헬스장 나오기 싫었는데 프로핏짐 덕분에 예전에 살쪄서 못 입는 옷들도 이제는 전부다 잘 맞고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 느낌이다. 꾸준히 헬스장에 나올 수 있게 해 준 프로핏짐 헬스장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 찾으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핏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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