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힐링 여행/[여행] 2021년

[철원 여행] 철원 고석정 &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트레킹 코스 추천, 철원여행 팁)

힐링맨 2021. 12. 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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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오랜만에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던 중

최근에 개방한
철원의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해서

바람도 쐴 겸 집을 나섰다.

철원군 축제위원회에
한탄강 물 윗길 예약을
문의해보니

지금은 따로 예약을 안 하고
현장에서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철원군 축제위원회

그동안 고석정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물 윗길 트래킹 코스가
고석정에서 출발한다.

꼬마김밥을 포장하고
철원 고석정으로 출발하였다.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하니 4시쯤 되었다.

강원도 철원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다 보니
잘 관리된 느낌이었고
관광객들도 많았다.

조선 명종 때 활동했던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에 와서
수련했다고 한다.

그래서 임꺽정 조형물이
입구에 큼지막하게 있다.

임꺽정 드라마 재밌었는데..

철원은 또한
궁예가 태봉이란 나라를
세우고 도읍으로 정한 곳이다.

태조 왕건도 재밌었는데..

벌써 옛날 사람이 된 느낌이다ㅋㅋ

철원 여행 팁


<철원 관광 정보 센터>

고석정 입구에 큰 건물인
철원관광정보센터

이곳이 철원 여행 시작이라고 할 만큼
철원 땅굴 견학 방법,
철원 DMZ관광 등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0년 전 왔을 때도
이곳에서 표를 끊고

철원 DMZ - 노동청사 -
백마고지가 보이는 평화전망대 - 월정리역 - 철원 제2땅굴 등

철원 관광지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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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이 형성된 시기가
1억 년 전이라니
오래되었구나 싶다.

예전 한국지리 시간에
철원 한탄강이 흐르는 자리가
빙하기 시대에
빙하가 흐른 자리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1억 년의 시간이
짐작조차 안된다.

한탄강 유역이 지질학적으로
보존가치가 있어
유네스코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6.25 전쟁 동안
많은 분들이
희생되신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전쟁 관련 기념물도 많이 남아있다.

근래 철원에서 가장 핫한 곳이
이곳 고석정의
물 윗길 한탄강 트레킹 코스와
순담계곡 쪽의
주상절리 한탄강 트레킹 코스다.

차들이 끊임없이 오간다.

특이하게 개방일이
2022년 3월까지다.

자연보존을 위해서일까?

오후 4시 이후에 도착해서
뮐윗길을 걷진 못했다.

내년 3월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와서
한탄강 트레킹 코스를
걸어봐야겠다.

그때까지도
코로나는 안 끝날지 싶다.
지겨운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멈춰~!!!

드디어 고석정 입구에 왔다.

저 입구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고석정과 고석바위가 나온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는
고석바위를 배경으로 촬영했던
영화와 드라마들을
소개해놨다.

10년 전 고석정에 온 다음에
영화 조선 명탐정을 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이곳
고적 바위가 나와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저 멀리 고석바위가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다시 올라올 생각 하니
벌써 숨이 차긴 하다ㅋㅋ

드디어 고석정 정자에 도착

이렇게 경치 좋은 곳을
조상님들께서
가만 놓아두실리 없지

예전 고석정은 한국전쟁 때 불타고
지금의 고석정은
1970년대 다시 지었다고 한다.

역시 고석정에서 고석바위가
제일 잘 보인다.

고석바위 양 옆으로 보이는 길이
물 윗길인가 보다

물 위를 걷는 길이라 해서
물 윗길인 듯

어떤 분들이 바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으려고 하니
관리하시는 분들이
내려오라고 소리쳤다.

 

1억 년 동안의 시간이
한탄강 물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이 들었다.

그 와중에 이 바위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저 고석 바위 안에
작은 동굴이 있는데
임꺽정이 그곳에서
수련을 했다고 한다.

노을의 조명빨인지
더 웅장하고 멋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공원으로 올라왔다.

열심히 걸었더니
먹을 곳에 눈이 갔다ㅎㅎ

철원에서 파는
백 원빵이라고 한다.
100원짜리 모양의 빵
생각보다 크다.

무인정산기에서
미리 주차요금 정산을 하고

포장해온 김밥을 먹고

순담계곡으로 출발하여
17시쯤 도착하였는데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16시가 지나서
입장조차 못하였다.

아쉬운 마음에
그 옆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따라서
주상절리 길만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왔다.

다음엔 좀 일찍 움직여야겠다.


철원 한탄강 트래킹 tip


고석정에서 출발해서
한탄강 물 윗길을 따라
계속 걸어오다 보면
그 끝에는 주상절리 길이 있고

다시 입장권을 구매해서
주상절리 길 따라
절벽 위에 만들어진 유리길을
3km 정도 걷는 코스 같다.

입장권은 각각 1만 원이고
입장권을 끊으면
5천 원 철원사랑 상품권을
준다고 한다.

각 코스 끝에서 끝까지
택시비가 7~8천 원 된다고 하니
보통은 그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택시 타고 다시 주차한 곳으로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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