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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 최송목 지음

힐링맨 2024. 6.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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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춘추 시대의 패권국 초나라를 격파하고 오왕 합려를 중원의 패자로 이끈 최고의 전략가, 손자가 말했다. “상대의 변화와 상황에 맞춰 승리를 쟁취하라(能因敵變化而取勝, 능인적변화이취승)”. 속임수와 기습이 난무하는 전쟁에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변화를 꾀하는 것은 승리하여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다. 이는 현시대의 오십 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오십부터는 퇴직, 재취업, 사업, 부부, 자녀, 건강 등 미처 대비하지 못한 변수에 인생이 휩쓸리기 쉽다. 이때 스스로 변화하느냐 그러지 않느냐로 삶의 변곡점에서 상승하는 사람과 기울어지는 사람이 갈린다. 오십 이후는 변화의 여부가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한다. 그렇다면 오십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그 방법이 《손자병법》에 담겨 있다. 혼란한 춘추 전국 시대, 손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기조로 총 13편의 병법을 모았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다. 오십이 인생의 다중 위험 구간에 이르러 가장 먼저 해야 할 것도 지피지기다. 자신을 둘러싼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자신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파악한다는 것은 곧 위태로움을 멀리한다는 말이다. 더 나아가 《손자병법》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통해 오십 이후의 전략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은 오십을 위한 인생 병법서로, 2,500년 전의 전쟁 전략으로부터 오십 이후에 필요한 핵심 전략 39수를 뽑았다. 이를 현대적인 사례와 함께 재해석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읽는 법부터 내게 유리한 길을 찾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법, 복잡한 감정들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인간관계에서 이익을 나누며 공존하는 법, 약세로 진입하는 인생을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오십, 이제 막 인생의 오후가 시작됐는데 마치 경기 종료 휘슬이라도 울린 것처럼 기울어질 앞날을 걱정하고는 한다. 급변하는 삶에서 중심을 잡으려면, 내게 유리한 길을 찾으려면, 미래를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하려면 내일은 어제와 다르게 살아라. 오십, 인생이라는 승부처에서 비로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최송목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4.02.28

윌라 오디오북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최송목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손자병법 총 6,900자의 핵심은 지피지기 [知彼知己]"



 이 오디오북을 듣게 된 계기

 - 어릴 적부터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들어왔지만 정작 <손자병법>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다. 다양한 곳에서 인용되는 <손자병법>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손자병법 소개

 - <손자병법>은 춘추시대 오왕 합려를 섬기던 손무에 의해 써졌다. 처음에는 13편으로 저술되었으나 후대에 걸쳐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필사되었다.

 - 삼국시대 조조가 이를 3권 13편으로 정리하고 주석을 달아 <위무주손자>로 엮었다. 현재 우리가 널리 읽히는 <손자병법>은 바로 이를 기반으로 한다.

 - 18c 이후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다고 한다.

 

 - 손자병법의 가장 대표적인 애독자는 바로 성웅 이순신 장군이다. 손자병법이 제시하는 바를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시킨 전략가이다. <난중일기>를 읽다 보면 '지피지기 백전불태' 등 <손자병법>에서 나오는 문구들이 나온다. 싸우기 전에 미리 이겨놓고 싸운다는 말은 아마도 <손자병법>을 철저히 실현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 <손자병법>을 저술한 손무는 춘추시대의 사람으로 어릴 적에는 제나라에 살았으나 제나라의 내란을 피해 일가족이 강남 지방 오나라로 이주하였다. 이후 오나라의 재상 오자서를 알게 되었고 손무는 그동안 산간에 칩거하여 손자병법 13편을 저술하였다.

 - 기원전 515년 오자서의 추천으로 오나라 왕 합려의 군사가 되었고 손무는 오나라의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고 기원전 506년 초나라를 공격하여 전국의 패자로서 큰 위세를 떨친다.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들

1. 상대가 강하면 함부로 싸우지 마라

 -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내가 강하면 상대가 나와 함부로 싸우려 들지 않을 것이다.

 - 나를 더 강하게 만들기

 

2. 상황의 변화와 사람의 변화에 따라 나도 변화해야 한다.

 

3. 불태: 위태롭지 않아야 한다. 

 - 100번 이겨도 단 1번의 패배로 무너질 수 있다.

 - 예를 들면, 초나라의 항우처럼.

 

4. 사람을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설령 가족끼리라도

 

5.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

 - 적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적이 나에게 끌려오게 하라.

 - 삶의 주인으로 살기

 - 자기 정체성 되돌아보기

 -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을 경계하기

인간은 대부분의 경우 외적 규범의 노예에 불과하다. 우리가 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실은 어떤 시대나 지역의 고유한 편견일 뿐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6. 난득호도 [難得糊塗]

 

 

 

 - 똑똑한 사람이 어리숙한 사람처럼 보이며 살기는 어렵다.

 - 총명한 사람이 어리석게 되기는 더욱 어렵다.

 - 집착을 내려놓고 한걸음 물러서면 마음이 편해지니 원하지 않아도 나중에 복이 될 것이다.

 - 50세 이후의 겸손을 강조.

 

7. 정보의 비대칭이 부와 권력의 비대칭을 낳는다.

 -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뉴스 기사를 보는 것도 정보의 비대칭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것이다.

 

8. 불가근불가원

 -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소스

 -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따뜻한 거리를 유지해라.

 - 하지만 그 거리는 주관적, 상대적이다.

 - 그래서 지피지기가 필요하다.

 

9. 자신감과 교만 사이

 - 일이 잘 될 때 주변에서 나를 치큐 세워주고 칭찬이 늘어날 때 내가 현재 교만한지 아닌지 항상 살펴야 한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손자병법은 기본적으로 병법을 다루는 병서이지만 치열한 전쟁터 같은 삶을 사는 우리에게는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 삶을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되는 인간관계들에 대한 해답으로서 지피지기를 강조한다. 그동안 살면서 여러 갈등들을 겪으면서 깨달은 바를 이렇게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 사람 사이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다툼을 미리 예방하고 설령 갈등이 생겼을 때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해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는 듯하다.

 

 - 비록 오십은 아직 나에겐 이른 나이긴 하지만 미리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들으니 좋은 글귀들이 많은 것 같다.

 

 - <오십에 읽는> 시리즈는 틈틈이 주기적으로 읽어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4년 5월 10일 ~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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