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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4 : 한국사 편 - 조홍석 지음

힐링맨 2024. 7. 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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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한국사 편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수많은 책과 각종 연구자료, 신문, 방송 등을 파헤쳐 엮은 ‘가리지날 시리즈’(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리지날’로 알고 있는 상식이 실제로는 ‘가짜 오리지날’ 즉, 가리지날임을 낱낱이 밝혀 오리지날 지식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주는 상식사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시리즈 제1권 ‘일상생활 편’, 제2권 ‘과학ㆍ경제 편’, 제3권 ‘언어ㆍ예술 편’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저자는 이번에 한반도로 시야를 돌려 ‘한국사 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의 전공이나 업무와는 관련이 없지만, 저자가 30년 이상 역사 관련 책과 방송, 논문,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두루 읽고 공부하는 등, 역사 덕후질로 쌓아온 내공의 집합체이다. 그중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명멸했던, 현재 우리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민족과 국가의 역사를 집중 조명했으며, 더불어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페르시아, 인도, 유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 및 힘의 관계까지 보여줌으로써, 세계 역사 속에서 함께했던 우리 민족의 역할과 우리 역사의 가치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제공해준다.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고대 국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신화로 알아보는 우리 민족의 뿌리에 관한 고찰, 여러 고대 국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건국자 신화에서 나타나는 먼 나라 문화와의 교류 흔적, 당나라의 야욕으로부터 시작된 삼국의 통일과정과 신라의 삼국통일에 관한 새로운 해석, 세계정세를 분석함으로써 유연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탄탄한 군사력으로 우리 민족 역사 중 최전성기를 누렸던 고려시대의 역사적 교훈, 유학사상에 목매며 세계 변화에 눈과 귀를 막아 우물 안 개구리 신세로 전락해 500년 내내 마치 퍽퍽한 고구마를 먹는 듯한 답답함을 주는 조선시대, 그리고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 한반도와 35년간의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탄생하기까지 시대 흐름 순의 통사를 한 권에 담고 있다. 우산국(울릉도, 독도)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알려지지 않은 최대 업적,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세계사에서 최대 규모의 군사가 동원된 전투였던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승리에 관한 진실, 토번제국(티베트)의 성장이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에서 미친 영향, 동아시아 해상 네트워크 1인자였던 장보고에 관한 진실, 북송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인 소동파가 고려를 증오한 이유, 허균이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가 아닌 이유, 한석봉과 어머니의 심야 배틀 스토리의 진짜 주인공, 임진왜란의 6가지 승리요인, 19세기 말 그레이트 게임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이유, 그리고 우리나라 이름 ‘대한민국’을 두 글자로 줄일 때 ‘한국’이 아닌 ‘대한’이어야 하는 이유 등, 우리 민족의 긴 역사 속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인물들의 오리지날 이야기를 밝혀줌으로써 저자는 가리지날 상식을 낱낱이 깨뜨려준다. 더불어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통해 올바른 교훈을 찾는 대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역사를 왜곡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후진적인 행태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이해하는 또다른 시각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함께 실었다. 저자는, 소위 99%의 사람들이 의심 없이 믿고 있는 잘못된 상식, 즉 가리지날에 의문을 품고, 지식의 원천을 찾아내 반전의 내용을 전해줌으로써,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국형 지식 큐레이터,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모든 지식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들에게 단편적 지식을 제공하기보다 다양한 지식 간의 입체적인 연결고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저자
조홍석
출판
트로이목마
출판일
2020.06.30

윌라 오디오북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4 : 한국사 편>

조홍석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알아두면 어딘가 써먹을 데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저자 소개 : 조홍석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의 저자 조홍석 님의 저자 소개는 그의 책 제목만큼 유쾌하다. 그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때에 태어나셨고, 국민학교 시절 본 영화 '스타워즈'에 감명받아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 대학교 졸업 후, 삼성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해 삼성 SDS를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 지난 10여 년 동안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과 외부 매체에 써온 칼럼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토대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 오디오북을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저자의 상식의 폭이 무척 깊고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시간의 독서와 덕질이 밑바탕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들

1. 인류가 지구의 지배종이 된 이야기

 - 6,500만 년 전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로 공룡 등 초거대 동물들이 사라지면서 살아남은 포유류의 일부가 유인원의 조상으로 진화하였다.

 - 300만 년 전 인간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하였다.

 - 인류의 첫 조상은 570만 년 전,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시작되었다.

 

 - 인간의 특징 : 오래 걷기 (엉덩이 근육이 발달하고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 나이가 들수록 구부정해지는 것은 엉덩이 근육이 퇴화하여 허리를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 그러므로 꼿꼿이 건강하게 살려면 엉덩이 운동을 해야 한다.

 

2. 한국어는 기존의 어느 어족에도 포함되지 않는 독립어족이다.

 - 과거 우랄 알타이어족 설은 현재 폐지.

 -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 교착어만 동일하다.

 - 한국어와 제주어는 한국어족으로 별도로 분류되었다.

 - 인도 유럽어족 단어 + 우랄 알타이어족의 문장구조가 융합하여 독특한 한국어족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

 - 북방계 예맥족 유전자 70% + 남방계 한족 유전자 30%

 - 민족은 혈통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로 보는 것이다.

 

3. 경주 유적지 유골에 대한 유전자 검사결과

 - 신라 지배층 모계 DNA가 그리스 북방 초원지대 민족인 스키타이계 유전자와 거의 일치하였다.

 - 당시 교류가 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 가야. AD 42년~

 - <삼국유사 가락국기>

 - 김해 지역

 - <구지가>

 - 가야 설화 : 6개의 알, 가야 6개국

 - 허황후, 인도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 공주

 

5. 삼국통일

 - 영화 '황산벌', '안시성', '평양성'

 

6. 고려

 - 서희의 외교

 -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다.

 -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7. 독립선언서 (파고다 공원)

 -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스스로 자수하여 해산하였지만

 - 누군가 이 독립선언서를 들고 사람들이 운집하여 있던 파고다 공원으로 간다.

 - 조사를 제외하고 전부다 한자로 쓰여있어 아무도 낭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 황해도 해주 경신학교 졸업생인 정재용이 독립선언서를 받아 들고 낭독하기 시작하였다.

 - 낭독을 모두 마친 후 마지막에 "조선민족 자주독립 만세"를 외쳤다.

 - 그제야 듣고 있던 군중은 다 같이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이번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4> 한국사 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최초의 인류 이야기와 각 고대 국가들의 건국 신화에 대한 뿌리와 그 뒤에 숨겨진 실제 역사들을 추정하는 내용이었다.

 

 - 물론 저자의 생각이 가미되고 추측하는 내용들이 많긴 하지만 그동안 신화와 설화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인간의 본성, 그 당시 사회상, 지리적 특성들을 통해 추측하는 점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신빙성 있게 들은 것도 있는 것 같다.

 

 - 우리가 알던 고조선 단군 신화, 고구려의 고주몽 탄생신화 등 다양한 신화들이 사실은 인류 문명의 오래된 이야기들로서 전 세계 각지로 퍼져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각색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물론 신화의 내용을 오로지 사실로서 믿진 않았지만 그 신화라는 것 또한 정치의 일부였음을 깨닫고 나니 인간의 본성과 역사는 역시나 반복되는구나를 느끼기도 하였다.

 

 - 그동안 다양한 역사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색다르고 신선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같은 내용이라도 그 역사적 사실들의 근원가지 캐고 들어가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 이번 시리즈의 한국사 편 역시 무척 흥미롭게 단숨에 들었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4년 7월 15일 ~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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