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조홍석
- 출판
- 트로이목마
- 출판일
- 2020.06.30
윌라 오디오북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4 : 한국사 편>
조홍석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알아두면 어딘가 써먹을 데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저자 소개 : 조홍석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의 저자 조홍석 님의 저자 소개는 그의 책 제목만큼 유쾌하다. 그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때에 태어나셨고, 국민학교 시절 본 영화 '스타워즈'에 감명받아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 대학교 졸업 후, 삼성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해 삼성 SDS를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 지난 10여 년 동안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과 외부 매체에 써온 칼럼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토대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 오디오북을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저자의 상식의 폭이 무척 깊고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시간의 독서와 덕질이 밑바탕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들
1. 인류가 지구의 지배종이 된 이야기
- 6,500만 년 전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로 공룡 등 초거대 동물들이 사라지면서 살아남은 포유류의 일부가 유인원의 조상으로 진화하였다.
- 300만 년 전 인간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하였다.
- 인류의 첫 조상은 570만 년 전,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시작되었다.
- 인간의 특징 : 오래 걷기 (엉덩이 근육이 발달하고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 나이가 들수록 구부정해지는 것은 엉덩이 근육이 퇴화하여 허리를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 그러므로 꼿꼿이 건강하게 살려면 엉덩이 운동을 해야 한다.
2. 한국어는 기존의 어느 어족에도 포함되지 않는 독립어족이다.
- 과거 우랄 알타이어족 설은 현재 폐지.
-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 교착어만 동일하다.
- 한국어와 제주어는 한국어족으로 별도로 분류되었다.
- 인도 유럽어족 단어 + 우랄 알타이어족의 문장구조가 융합하여 독특한 한국어족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
- 북방계 예맥족 유전자 70% + 남방계 한족 유전자 30%
- 민족은 혈통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로 보는 것이다.
3. 경주 유적지 유골에 대한 유전자 검사결과
- 신라 지배층 모계 DNA가 그리스 북방 초원지대 민족인 스키타이계 유전자와 거의 일치하였다.
- 당시 교류가 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 가야. AD 42년~
- <삼국유사 가락국기>
- 김해 지역
- <구지가>
- 가야 설화 : 6개의 알, 가야 6개국
- 허황후, 인도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 공주
5. 삼국통일
- 영화 '황산벌', '안시성', '평양성'
6. 고려
- 서희의 외교
-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다.
-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7. 독립선언서 (파고다 공원)
-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스스로 자수하여 해산하였지만
- 누군가 이 독립선언서를 들고 사람들이 운집하여 있던 파고다 공원으로 간다.
- 조사를 제외하고 전부다 한자로 쓰여있어 아무도 낭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 황해도 해주 경신학교 졸업생인 정재용이 독립선언서를 받아 들고 낭독하기 시작하였다.
- 낭독을 모두 마친 후 마지막에 "조선민족 자주독립 만세"를 외쳤다.
- 그제야 듣고 있던 군중은 다 같이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이번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4> 한국사 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최초의 인류 이야기와 각 고대 국가들의 건국 신화에 대한 뿌리와 그 뒤에 숨겨진 실제 역사들을 추정하는 내용이었다.
- 물론 저자의 생각이 가미되고 추측하는 내용들이 많긴 하지만 그동안 신화와 설화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인간의 본성, 그 당시 사회상, 지리적 특성들을 통해 추측하는 점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신빙성 있게 들은 것도 있는 것 같다.
- 우리가 알던 고조선 단군 신화, 고구려의 고주몽 탄생신화 등 다양한 신화들이 사실은 인류 문명의 오래된 이야기들로서 전 세계 각지로 퍼져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각색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물론 신화의 내용을 오로지 사실로서 믿진 않았지만 그 신화라는 것 또한 정치의 일부였음을 깨닫고 나니 인간의 본성과 역사는 역시나 반복되는구나를 느끼기도 하였다.
- 그동안 다양한 역사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색다르고 신선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같은 내용이라도 그 역사적 사실들의 근원가지 캐고 들어가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 이번 시리즈의 한국사 편 역시 무척 흥미롭게 단숨에 들었다.
※ 오디오북 완독일 : 2024년 7월 15일 ~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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