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던 중,
집에 설치해뒀던 철봉 기둥에
오른쪽발 두번째 발가락을 부딪혔다.
순간 악! 하는 소리와 함께
거의 주저앉다시피 했다.
사고는 한순간인가보다.
1일차
주말에 출근해야되서
한쪽다리를 절뚝이며
겨우 출근해서 앉아있었다.
집에 와서 양말벗고 확인해보니
피멍이 들어있었다.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발가락 뼈에 금이 간것 같다.
2일차
두번째 발가락
부딪힌 곳에 멍이 점점 더 심해졌다.
병원에 가봐야 될거 같아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그래도 전문의가 6명 있는 병원이
대기시간이 덜 걸릴거 같아서
춘천 "오케이 정형외과"로
가보기로 했다.
3일차
병원에 가는 날
붓기와 멍이 점점 더 심해졌다.
오후 2시에 맞춰
오케이 정형외과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좁아서
한바퀴 다시 돌아
맞은편 주차장에 대고
걸어갔다.
3층에서 접수한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접수 후 조금 있다가
X-레이 사진 찍고,
대략 1시간정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다.
결국 금이 갔다고 한다.
깁스하고 잘 관리하면
몇 주 이내로 뼈가 붙는다고 한다.
설명을 친절하게 잘해주셨다.
전날 인터넷 검색할땐
바로 수술하기도 한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석고실에서 간단히
붕대감고 깁스를 했다.
깁스는 의료보험이 안된다고 한다.
가격은 15,000원이라고 했다.
병원비 영수증
약국에서 약타면서
칼슘을 먹으면 뼈가 잘 붙을까하여
칼숨 보충제도 추가로 샀다.
제발 뼈가 빨리 붙었으면 좋겠다.
다치는거 참 한순간이구나 싶다.
작은 발가락 하나 다쳤는데도
이렇게 불편한데
만약 평생 장애를 갖고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실지..
그게 내가 될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작은거 하나라도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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