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어느 날 아버지가 말했다. “야들아, 우리 아파트 팔고 세계여행 가자!” 중고생이던 세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기. 아버지는 가족이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시간이,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가족 모두가 모여 앉아 밥을 먹으며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힘들더라도 의미 있는 여행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빼빼가족은 4평 남짓한 미니버스를 몰고 유라시아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 간절곶에서 서쪽 끝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달려보기로 했다.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은 총 25개 국, 163개 도시를 달리며 빼빼가족이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아낸 책이다. 틈틈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과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실어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