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득 2018 평창 올림픽이 벌써 4년 전이었구나. 시간이 참 빨라 흘러갔구나를 느낀다. 그때 느꼈던 설렘과 추억들이 생각나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3~4달 남았을 즈음 2017년 가을, 나는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직장에서 10년, 20년 계속 일을 할 나 자신을 상상해 보니 우울한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직장 동료분들과 선배님들은 내가 퇴사하는 걸 말리셨다. 계속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나는 온갖 협박과 설득에도 굴하지 않았다. 어느 날 과장님께서 그만두지 말고 머리 식힐 겸 동계올림픽 파견이나 갔다 오라고 하셨다. 올림픽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나는 고민 끝에 올림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