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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추천]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정찬주 지음

힐링맨 2024. 11.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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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가 2020년 입적 10주기를 즈음하여 스님을 추모하며 당신의 말씀과 생전 일화를 암자 같은 저자의 남도산중 산방에서 담백하게 담아낸 인생 에세이이자 명상록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중압감과 물욕으로 말미암은 상실감에 허덕이며 고단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위안과 더불어 진정한 행복의 길을 밝혀준다.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연필로 표시하거나 메모해두었던 스님의 글 혹은 말씀의 구절들이다. 저자 자신에게 명상의 주제와 가르침이 되었을 뿐 애석하게도 스님을 흠모하는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잃어버린 만큼, 오랜 숙고의 시간을 들여 글 형식을 자신의 방식대로 하여 독자들과 함께할 명상록을 집필했다. 이를 통해 법정스님을 다시 만나 스님의 사상을 음미하며 다시금 신산한 삶을 사는 데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표지에 공개된 법정스님의 흑백사진은 불일암 덕조스님이 소장한 것인데, 스님의 선의지와 깐깐한 지성이 미소 속에 묻어 있는데 영락없는 평소 얼굴로, 50대 후반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사진이다. 법정스님 입적 10주기를 즈음하여, 다시금 스님을 추억하고 그 말씀으로 명상하며 이 세상과 내 인생을 잠잠히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
정찬주
출판
다연
출판일
2019.11.20

윌라 오디오북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정찬주 지음


나의 한 줄 요약

"무소유 번외 편"


 

 오디오북 후기

1. 종교도 인간이 만든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마련한 여러 가지 문화 현상 중에 하나이다.

 - 종교를 초월하여 인간과 생명에 법정스님의 대한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다. 어느 한쪽, 특히 내가 속한 것을 내세우거나 고집 피우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음의 아량을 본받고 싶다.

 

2. 고기를 먹을 때 그 생명의 업까지도 먹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짐승의 버릇과 체질과 질병, 비정하게 다뤄질 때의 억울함과 분노, 살해될 때의 원한과 고통까지도 함께 먹지 않을 수 없다.

 - 무심코 먹던 음식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다. 어느 날 문득 도축하기 위해 끌려가는 소나 돼지들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비록 어느 순간 잊고서 다시 고기를 먹긴 했지만 문득문득 나에게 귀한 생명을 희생하여 음식으로서 나를 살게 하는 모든 생명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 음식들로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자 노력해야겠다.

 

3.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완벽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다.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겸 혀 해진다.

 - 나 자신조차 완벽하지 않는데 남한테 완벽을 바란다는 것은 참 바보 같은 짓이다. 난 그 짓을 평생 동안 수없이 한 것 같다.

 -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완전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이것을 깨닫는데 수십 년이 걸린 것 같다. 무조건 실수를 눈감아주고 나의 실수 또한 넘어가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육신을 가진 인간의 한계에 대해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4. 필요에 따라 살되 욕망에 따라 살지는 말아야 한다. 욕망은 분수 밖의 바람이고 필요는 생활의 기본 조건이다. 하나만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지면 된다. 사람은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 살면서 하나만 필요하여 하나만 갖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경험상 미래를 대비하여 항상 필요 이상으로 갖고 있으려고 한다. 필요한 것만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무소유 정신이 아닌가 한다.

 

5. 영혼에는 생로병사가 없다.

 - 육신의 한계에 갇힌 시선으로 바라보면 인생의 괴로울 수밖에 없다. 영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마음이 편하다.

 

6.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 카잔파키스의 묘비명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나중에 <그리스인 조르바>도 읽어봐야겠다.

 

7. 산스크리트어로 '인간'을 '프샤'라고 하는데 이는 힘을 소유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 인간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힘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우리는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것 이외의 것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것은 곧 인간의 힘이자 권력이다. 다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또한 진정한 힘은 갖고 있지만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8.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 흙탕물의 흙이 가라앉아 맑은 물이 될 때까지 침묵하라.

 - 세상살이 사람 간의 갈등에 지쳐서 잠시동안 분노에 휩싸여 있을 때쯤 오디오북에서 이 말이 들렸다.

 - "흙탕물의 흙이 가라앉아 맑은 물이 될 때까지 침묵하라."

 

9. 이 세상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는 풍요로운 곳이지만 우리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 마하트마 간디 -

 



※ 오디오북 완독일 : 2024년 11월 7일 ~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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